시를 잊은 성도에게 - 크리스마스의 과업 / 하워드 서먼

최종 수정일: 2021년 12월 19일



천사들의 노래가 조용해질 때

하늘의 별들이 사라졌을 때,

왕들과 왕자들이 편안히 머무를 때,

목동들이 그들의 양떼에게로 돌아갔을 때,


크리스마스의 과업은 시작됩니다.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고치며

굶주린 사람들을 먹이고

옥에 갇힌 사람들을 풀어주며

나라들을 다시 세우며

사람들 가운데 평화를 가져오며

마음에 음악을 만들어 냅니다.


- 하워드 서먼, <크리스마스의 과업> *로사 신현림 엮음, [아일랜드 축복 기도], 사과꽃, p.79에서 인용


거리에서 캐롤 소리가 그칠 때, 성탄 선물 구입이 뜸해질 때, 성탄절 행사가 다 끝났을 때, 크리스마스 장식을 내려 다시 박스에 넣을 때… 그제서야 “크리스마스의 과업은 시작됩니다.” 모두가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그 때, 상처받고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크리스마스의 음악은 비로소 울려 퍼집니다.


시를 읽는데 문득 <마음의 예배>라는 찬양 가사가 떠오릅니다. “찬양의 열기 모두 끝나면 주 앞에 나와/ 더욱 진실한 예배 드리네/ 주님을 향한 노래 이상의 노래” 예배의 열기가 식어갈 때 진짜 예배가 시작됩니다. 노래가 끝나면 노래 이상의 노래를 부릅니다. 성탄절이 끝날 때 진짜 성탄이 시작됩니다.


어수선하고 분주한 성탄 시즌에 잠잠히 주님의 오심을 묵상합시다. 그리고 일어나 크리스마스의 과업을 시작합시다. 여러분, 주님이 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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