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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포인트 (2/18-24)


막 4:26-6:29


4:26-34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힌 후에 어떻게 씨가 나서 자라는지 알지 못하지만 열매가 익으면 추수하는 것과 같다. ‘하나님의 나라’는 겨자씨처럼 작게 시작하지만, 자라나서 큰 가지들을 내어 새들이 그곳에서 깃들 수 있게 된다(겔 17:22-24). 감추어져 자라는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이루시는 은총이며 소망이다.


4:35-41. 큰 광풍으로 인한 두려움에 제자들은 불평하듯 예수님을 깨운다. 예수님은 바람에게 명하시어 잠잠하게 하시며 만물을 다스리시는 창조주의 권능을 보이신다(시 65:7).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동행함으로 인해 겪는 고난에도, 믿음으로 두려워 하지 않기를 당부하신다. 4:1에서 시작한 ‘배에서의 가르치심’은 ‘예수님은 누구이신지’와 ‘믿음’을 강조하고 있음에 주목하자.


‘하나님 나라’의 권능이야기는 8:26까지 이어지는데, 5장에서는귀신(5:1-20), 인간의 대적인 질병과 죽음(5:21-43)이 그 대상이다. 예수님은 초자연적인 힘으로 해를 끼치던 대규모의 귀신들을 바다(심연)로 돌려 보내시고 한 사람을 구원하신다(1-13). 이방 헬라지역에서도 배척 당하시는 예수님은 귀신들렸던 자를 가족으로 돌려보내어 그 땅에서 증거하게 하신다(14-20).

회당장 아이로가 죽어가는 열두 살 딸에게 예수님의 손을 얻는다면 구원 받을 수 있다며 간청한다 (21-23). 그의 집으로 가던 길에 열두 해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대어도 나으리라 믿어 실행하고 치유된다(24-29). “누가 손을 대었느냐”는 예수님의 질문에, 여인이 율법을 어겼음에 두려워 떨며 엎드려 고백하자,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시며 평안과 건강을 축복하신다(30-34).


이 일로 지체되는 동안 회당장의 딸이 죽었다는 소식에도 예수님은 믿으라고 하신다(35-36). 예수께서 소녀의 손을 잡고 일어나라(41 달리다굼) 하시니, 소녀가 곧 일어나 걷는다(27-43). 죽어가던 이들을 살리신 예수님은 이미 죽은 자도 살리신다. 5장에서 접촉이 허용되지 않았던 이들에게(레 15:19-33; 민 19:11-22) 친히 손을 대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지체되어 희망이 사라진 순간에 절망을 멈추게 하시며, 그들의 공동체에서 인격적인 삶을 회복하게 하심을 곱씹어 보자.


예수께서 고향에서 권위로 가르치시니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고(6:1-3), 그들의 믿음 없음은 권능 행하심을 제한한다(4-6). 열두 제자들에게 권능을 주어 보내시며 가벼운 여행같은 복음 전도에 임하도록 하신다. 제자들은 생계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고 귀신을 쫒아내며 치유한다(7-13). 마가는, 예수께서 네 제자를 먼저 부르시고(1:16-20), 열 두 제자들을 부르시고(3:13-19), 사역을 이어서 행하게 하심을(6:7-13) 점차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예수님을 다시 나타난 엘리야같은 선지자라 믿는 이들 중에(말 4:5), 죽은 세례 요한이 부활한 이라 여기는 헤롯왕이 있다(14-16). 그는 자신이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취한 것을 꾸짖은 세례 요한을 가둔 뒤에, 헤로디아가 딸을 통해 간청하니 그를 참수했다(17-29). 세례 요한의 투옥은 예수님 사역의 시작을 알렸는데(1:14-15), 그의 죽음의 기록은 다가올 예수님과 제자들의 고난을 예고한다.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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