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묵상 본문 - 레위기 27장, 데살로니가전서 1:1-5:11
레위기 27장은 일종의 부록이라고 할 수 있다. 실질적인 내용은 26장에서 끝난다. 27장은 하나님께 바치는 예물(제단에 올리는 제물과는 다름)과 그에 대한 서원을 다룬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서원을 통해 사람(자기 자신)을 드리거나, 짐승, 집, 밭, 혹은 처음 난 것을 드릴 수 있었다. 서원을 통해 하나님께 드려지면 사람이든 짐승이든 사물이든 하나님의 것으로 구별된다. 서원은 꼭 지켜야 하는 것이지만, 서원에 의해 종속되어 생활 기반이 흔들리는 것은 하나님 뜻이 아니었다. 예수님은 맹세하지 말고, 오히려 서원이 필요없을 만큼 진실한 사람이 되라고 하신다.
데살로니가전후서는 헬라 문화환경에 놓인 교회 회중에게 세 명의 발신자가 보낸 편지다(참고 행 17장). 바울은 인사 후에(1:1), 데살로니가에서 돌아온 디모데의 보고에 근거해(3:1-5), 성도들의 회심과 신실함에 감사한다(2-8). 이는 성령의 역사였고(5:19-22), 고난을 인내함으로 믿음 사랑 소망을 일상에 심는 믿는 자의 본이다(4:13-5:11). 9-10에서는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와 섬기며, 유일한 구원자 예수께만 소망을 걸고 있는 그들의 믿음을 높인다(4:3-8; 5:14-22).
편지의 본문은 크게 2:1-3:13 저자들의 선교의 동기와 진정성에 대한 변호(2:1-16 과거; 2:17-3:10 현재)와 4:1-5:22 교회를 향한 권면으로 나뉜다. 독자들의 기억에 호소하면서(2:1-2), 복음 전도가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한 것이었음을 증거한다(3-6). 그들과의 관계를 자녀, 어머니, 아버지라는 가족으로 설명한다(7-12). 그들이 말씀의 교훈을 수용한 것에 감사하며(13-17), 박해자들의 심판을 확언한다. 그들에게로 돌아가고자 했던 노력과 이유를 깊은 우정의 마음으로 전한다(17-20).
3장에서는 고난 중에 믿음을 지키고 있는 그들에게 디모데를 보낸 일과(3:1-5), 그가 돌아와 전해준 믿음과 사랑에 하나님 앞에서 절기를 축하하듯 기쁨을 표현한다(6-10). 그리고 자신이 그들에게 갈 수 있기를, 그리고 (4장부터 전개할) 서로의 사랑이 충만하여 예수 재림때에 흠없이 거룩하기를 기도한다(11-13).
4: 1-8에서 바울은 믿음에 근거한 행함을 권하면서, 이교 문화의 성적 부도덕을 버리고 거룩함을 남녀(4절 ‘아내’ = 그릇, 몸) 모두 지킬 것을 명한다. 서로 부담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 일해야 하고, 교회에서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다 (9-12; 데살로니가후서의 주제). 예수님의 재림을 보지 못하고 죽은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따라 먼저 부활할 것을 가르치며 위로한다(13-18).
5장 전반부에서는 (5:1-11) 주님의 날은 어둠의 자녀들에게는 도둑같이 오지만, 빛의 자녀들은 경계근무에 임하는 군인처럼 깨어 있어 믿음 사랑 소망으로 구원에 이를 것을 호소한다. 이번 한 주간도 서로 권면하며 덕을 세우는 기쁨의교회(에클레시아, 1:1)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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