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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heavenlyseed

이번 주 묵상 포인트 (10/15-21)


이번 주 묵상 본문 - 왕상 16:15-19:21


16:15-28은 북이스라엘의 시므리와 오므리 왕의 죄를 여로보암과 비교하면서(19, 26), 왕위가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왕상 14:15)같고 헛됨을(13b, 26b) 전해준다. 16:29부터 시작된 아합 이야기는 최악의 왕으로(30) 22장까지 이어진다. 그는 바알 숭배자 이세벨과 결혼하여 사미리아에 바알 신전과 제단을 쌓고 아세라 상을 만들면서 국교화한다(31-33).


17장은 엘리야(여호와가 하나님이다)가 아합에게 가뭄을 선포하면서 시작한다(7:1). 그는 왕하 2장까지 등장하는데, 주요 여섯 사건 중 넷이 아합과 관련된다. 17, 18, 19장의 세 사건은 하나의 전개로 묶여 있다. 바알의 허구를 밝히는 과정에서, 죽음과 생명을 주관하고 진리를 말씀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은(16:1, 24) 엘리야를 피신의 길로 인도하면서 물과 음식을 준비하신다(2-6).


시내마저 마르자 하나님은 이세벨의 고향 시돈의 사르밧 과부를 만나 물과 음식을 공급하신다(7-12). 가뭄은 바알의 땅에도 일어나고 있고, 그곳에서 동나지 않는 빵가루와 기름의 기적은 하나님의 통치를 상징한다(13-16). 과부 아들의 죽음과 생명이 돌아오는 이야기는 이를 더욱 강화하고(17-23), 바알의 고향에서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말씀의 진실함이 과부의 입을 통해 고백된다(24).


삼년의 가뭄 후에 하나님은 비를 준비하신다(18:1). 엘리야는 아합의 명으로 물을 찾아 나섰던, 여호와를 경외하며 선지자 백명을 구했던 오바댜(여호와의 종)를 통해 아합을 만난다(2-15). 아합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힌 자’로, 엘리야는 그를 ‘여호와의 명령을 버리고 바알을 따른 아합이 당사자’라고 비난한다(16-18).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죽이고(13) 바알 선지자들을 먹이는(19) 기록은, 이 모든 배후에 이세벨이 있음을 알게 하면서, 19장과 21장을 준비한다.


엘리야는 불과 번개로 비와 풍요를 주는 바알의 성지 갈멜산에서 대결을 청한다(19-20).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 머뭇하는 백성들은(21) 풍요와 하나님 사이에 있는 우리와 닮았다. 응답없는 바알을 조롱하며(22-29) 엘리야가 열 두개의 돌로 쌓은 제단은 이스라엘의 정체성과 올바른 예배를(30-31), 부족했던 물로 적시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불과 비를 보내실 것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다(32-35). 엘리야가 말하니 불이 내려지고(36-38) 백성들은 하나님께 엎드리고 바알의 선지자들은 처형 당한다(39-40). 마침내 비가 내리고 하나님께서 일하심으로 엘리야는 아합을 이긴다(41-46).


이세벨의 살해 위협에 엘리야는 유다 남쪽 브엘세바로 도망한다(19:1-3). 쓰러진 그를 천사들이 수종들게 하고,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출 3, 19, 20장) 이끄신다(4-8). 하나님의 현현을 상징하는 강한 바람과 지진과 불 가운데 보이지 않던 하나님은 세밀한 음성으로 계신다,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9, 13). 큰 승리 후에 곤고한 엘리야를(4, 10, 13a, 14) 집요하게 설득하신 후에, 하사엘을 아람의 왕으로, 예후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엘리사를 후계 선지자로 세우라는 새소명을 위임하신다(15-17). 부름에 곧바로 생계를 버리며 응답하는 엘리사가 그를 이을 것이다(19-21). 어떤 절망 가운데 있더라도, 어루만지시며(5), 믿음의 사람들을 남겨두시며(18), ‘여기’(9b) 함께 하셔서 말씀을 이루시는(16-19 각 장 마지막 표현들을 살펴보라.), 하나님께 귀 기울이자.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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