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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heavenlyseed

이번 주 묵상 포인트 (11/17-23)


딤후 3:10-4:22


바울은 마지막 때에 일어날 거짓 교사들의 불의한 행위와 그들이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말한 후, 이제 자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가르치며 살아왔는지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바울은 그가 “어떠한 박해를 받은 것”을 디모데가 보았다고 하며, 그것은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이에게 찾아오는 당연한 일임을 강조한다(3:11-12). 하지만 이런 악한 자들 속에서 디모데가 할 일은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는 것이다(14). 따라서 디모데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성경을 더욱 읽고 배우고 가르쳐야 한다(17). 


4장은 바울의 유언과도 같은 마지막 서신의 마지막 장이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남기는 마지막 권면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말씀을 전파하는 일에 힘쓰라는 것이었다(2). 이제 바울은 전제(포도주를 부어서 드리는 제사)와 같이 부어지고 떠날 때가 되었다(6). 그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므로 이제 그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음을 믿는다(6-7). 그 시점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그리워하며 속히 오기를 청한다. “이 세상을 사랑하여” 그를 버리고 떠난 이도 있고, 각자 갈 곳을 향해 가고 누가만 남았는데, 이제 자신의 영적 아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은 것이다. 에베소 교회 성도들을 향한 그의 마지막 문안 인사에서 평생 복음을 전하고 떠나며 그들의 평안을 비는 노사도의 간절함이 느껴진다. 나는 마지막에 달려갈 길을 마치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할 수 있을 것인가. 


호 1:1-4:19


호세아는 여로보암 2세 때 선지자로 부름받았다(1:1).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웠으나 영적으로 크게 음란한 시기였다. 하나님은 그때 호세아를 부르셔서 “가서 음란한 여자를 맞이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고 명하신다(2). 하나님을 배반하고 외도하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부르심이었다. 말이 아니라 삶 전체로 메시지를 전해야 하는 사명이었다. 그의 아내 고멜과 세 자녀 이스르엘, 로루하마, 로암미는 이스라엘의 영적 현주소를 알려주는 산 메시지였다(4, 6, 9). 하나님은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하시지만, 결국 그들을 회복시키셔서 “너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부르게 하실 것이다(9, 10).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고 선언하시며 법정에 세우게 하신다(2:2). 그렇게 해서라도 그 음란한 영적 배교를 끊게 하시려는 것이다. 음란한 아내는 다른 남자를 찾아 떠나지만 결국 ‘본남편’에게로 돌아올 것이다(7). 하나님은 질투하는 남편이며, 우상과 사랑에 빠진 자기 아내를 그냥 놓아두시지 않는다. 풍요의 신을 섬긴 대가로 얻은 모든 것들을 다 빼앗으셔서 본래 주인이 누구인지 알게 하신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파국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음란을 징계하신 후 이스라엘에게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16). 세 자녀의 이름도 바뀔 것이고, 그들은 다시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에게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고 명하신다(3:1). 하나님이 음란하여 다른 신을 섬긴 그들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일부에 한정된 현상이 아니었다. 성소부터 산당까지, 제사장부터 일반 백성까지 모두 가나안의 풍요 제의에 빠져 음행을 즐겼다. 그래서 그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었다(4:1).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6). 이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제사장들에게 있었다. 그들은 백성들의 죄를 먹고 사는데 길들여져 있었고 그들로 인해 백성들은 더욱 죄를 열망하게 된다. 이 땅의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하나님을 참으로 아는 지식이 충만해지도록 자신을 위해서도 힘써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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