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 포인트 (11/21-27)




이번 주 묵상 본문 - 삿 9:22-12:15


아비멜렉의 왕권이 몰락해 가며 요담의 저주가 현실화 된다. 아비멜렉이 왕이 된 지 3년 만에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면서, 세겜과 아비멜렉이 전쟁을 치룬다. 아비멜렉은 세겜을 공격하여 그 백성들을 죽이고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며 잔혹하게 보복한다. 가장 안전하다고 믿은 신전의 보루로 도망한 이들 역시 불에 타 최후를 맞는다. 하나님을 버리고 섬긴 신은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고, 결국 그들이 세운 왕에 의해 죽임 당하고 만다. 아비멜렉은 무명의 여인이 던진 맷돌에 맞아 허망하게 죽는다. 하나님을 떠나 악행을 저지른 이들 모두에 대한 심판이었다.


10장부터는 주로 입다에 관한 이야기다. 이스라엘이 다시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자, 하나님께서 이들을 다시 적들의 손에 파신다. 그런데 이전과 달리 이스라엘 자손은 심한 압제 속에서 하나님께 구원해달라고 부르짖을 뿐 아니라 회개까지 한다. 이들의 부르짖음과 회개에 하나님께서 근심하신다. 또 다시 범죄할 것을 아시면서도 자기 백성의 회개에 대해 차마 외면하지 못하여 근심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암몬의 군사적 위협에 길르앗 장로들이 입다에게 도움을 청한다. 입다는 본래 기생의 아들이라는 신분 때문에 쫓겨났었는데, 이제 자신을 버린 자들을 위한 구원자로 세워지게 된다. 여기서 입다는 장관 제의를 거절하고 그들의 ‘머리'가 되려는 야망을 내비친다. 실제로 입다는 신앙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계속해서 자신의 야심을 종교적 언어로 감춘다.


하나님은 입다를 사사로 인정하시고 그를 통해 이스라엘을 암몬에서 건져내신다. 하지만 입다는 승리에 대한 무모한 집착으로 전쟁 승리 후 가장 먼저 마중하는 자를 번제물로 드리겠다는 무모한 서원을 한다. 결국 그의 딸이 생명을 잃는다. 인신제사 서원은 그가 얼마나 가나안 문화에 깊이 젖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입다를 보며 나를 돌아보자. 하나님의 이름과 신앙의 언어로 내 욕심을 포장하고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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