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 포인트 (11/6-12)


이번 주 묵상 본문 - 다니엘 2:31 - 5:31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풀어준다. 그 꿈에 나타난 환상은 세상 역사 전개를 보여주는 것이었는데, 특히 앞으로 나타나게 될 나라들을 소개하며 그것들이 다 영원하지 않고 사라질 나라들임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뜨인 돌로 상징되는 하나님의 나라는 모든 왕궁을 무너뜨리고 영원히 세워질 것이다. 느부갓네살은 이 해석을 듣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다니엘을 온 지방을 다스리는 자로 삼는다.


그러나 느부갓네살 왕은 다시 자신이 온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금 신상을 세우고 모든 이가 그 앞에 절하게 한다. 다니엘과 친구들은 그들에 대해 반감을 가진 갈대아인들에 의해 위기에 빠진다. 결국 이들은 금신상에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임 당할 처지에 놓였으나,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자신들을 맡긴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을 구해주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믿음의 순전한 고백이었다. 부당한 국가 권력 앞에 참 신앙인이 어떤 태도로 저항하는지를 보여주는 실례가 아닐 수 없다.


결국 그들은 뜨거운 풀무불에 떨어졌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해를 입지 않는다. 그리고 왕은 마침내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재가 되심을 고백한다. 풀무불 속에 그들을 홀로 내버려두지 않으신 하나님의 개입은, 풀무불과 같은 바벨론 포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그들을 홀로 버려두시지 않으리라는 것을 극적으로 증언한다.


4장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다시 꿈을 꾸고, 다니엘에게 높이 솟은 나무에 대한 자신의 꿈을 해석해 달라 요청한다. 다니엘은 그 꿈 속의 큰 나무는 왕 자신이며 한 순간에 넘어져 한동안(일곱 때 동안) 들짐승처럼 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결국 하나님은 교만해진 왕을 치셔서 그 꿈대로 되게 하시고, 기한이 차서 다시 왕의 자리로 돌아온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인정하며 자신을 낮추게 된다. 이 이야기는 세상의 모든 권력이 하나님의 절대적 통치 아래 있음을 역설한다.


5장은 바벨론의 새 왕 벨사살이 예루살렘 성전 그릇으로 마시며 우상을 찬양할 때,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들이 나타나 벽에 글씨를 쓴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 하나님의 손이 역사에 개입하신 것이다. 세상의 역사가 누구에 의해 쓰여지고 있는지를 보여준 사건이다. 모두가 두려워하며 혼란스러워 할 때, 다시 사람들이 다니엘의 해석에 귀를 기울인다. 다니엘은 그 글자가 무엇이며, 그 의미가 무엇인지 풀어준다. 그것은 벽에 새긴 하나님의 선고문이었다.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았을 때, 그 나라는 공평과 정의의 무게가 모자란다는 것이 드러났다. 결국 그 나라는 메대와 바사에게로 넘어갈 것이다. 나와 우리 공동체, 우리가 사는 사회의 공평과 정의의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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