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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12/19-24)


이번 주 묵상본문 - 요한일서 1:1-4:10


요한일이삼서의 저자는그 내용이 닮은 요한복음의 저자와 동일하다고 본다. 사도 요한이 교제해 온 교회공동체에게 어른된 장로로서(요이 1:1; 요삼 1:1), 특히 초기 영지주의 거짓교사들의 가르침을 경계하고 그로인해 야기된 교회 분열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보낸 서신들이다.


요한일서는 1:1에서 생명의 말씀을(참고: 요 1:1-4) 직접 듣고 보고 손으로 만졌다고 말하여, 제자 요한의 편지임을 뒷받침하면서 참인간으로 오신 예수를 증거하며 시작한다. 2-4절은 참생명의 진리를(요 14:6) 통해 수신자들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으로 목회의 기쁨을 충만케 함이 서신의 목적임을 밝힌다. 5-10절은 모든 ‘아는’(요한일서에 ’알다’의 두 동사가 40회 나온다) 것의 진리이자 의로운 빛이신 하나님을 언급하면서, 죄 있음과 죄 없음을 고백하는 두 부류와 빛 또는 어둠 가운데 행하는(walking) 두 부류를 대조한다. 화목제물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사귐이 지속되기 때문에(2:1-2) 신자로서의 정체성과 삶이 일치하기를 요구한다.


2:3-6에서는 하나님을 아는 것과 예수를 통해 전해진 계명을 지키는 것의 하나됨을 강조한다. 계명을 지키는 것(10 빛 가운데 거함)과 지키지 않는 것(11 어둠에 행함: 요 12:35)을 대조하면서, 사랑의 계명을 행함으로 진리에 거해야 한다. 날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 새계명(요 13:34) 아래에서 순종을 통해 신자의 참된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다(7-11). 저자는 2:12-17에서 자녀들, 아버지들과 젊은이들을 독자로 특정하며,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16 육신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사랑하지 말 것을 당부한다. 2:18-27에는 거짓 교사들은 종말의 때에 나타나는 적그리스도(안티크리스토스)는 예수를 그리스도로 인정하지 않기에 하나님 또한 부인하는 이들이다(22-23). 신자들은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성령(기름 부음: 크리스마)을 통해 진리 안에 머물러 산다(24-27; 참고 요 14:17).


2:28-3:10에서는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 온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과 그분과의 사귐의 관계에 합당한 의로운 삶을 강조한다. 믿는 이들은 그 정체성을 가지고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면서, 그안에 거하며 행하여야 함을 2:28-29과 3:1-3에 반복한다. 3:4-6과 3:7-10도 죄를 없애려 오신 주님의 뜻대로(요 1:29) 죄를 행치 않는 현재의 삶을 반복해서 권면한다. 3:11-18은 미워하는 것은 곧 살인과 다를 바 없으니, 예수님의 희생처럼 형제 사랑을 실제로 행해야 한다고 말한다. 신자는 진리에 속한 증거가 되고 책망할 것이 없음으로 담대함과 기도 응답의 보상을 얻는다. 예수의 이름을 믿고 사랑하라는 계명을 지킴으로, 우리는 주 안에 거하고 주님은 성령을 통해 우리 안에 거하신다(19-24).


4:1-6은 예수님의 성육신을(1:1-2) 거부하는 세상의 거짓 영들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영에 속해 있으라고 말한다(비교 2:18-27). 4:7-10은 예수로 인해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으로 서로를 사랑할 것을 재차 강조하는데, 이 주제는 21절까지 이어진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에서 화목제물 되심과 몸의 부활과 다시 오실 것임을 믿는 기쁨의교회 성도들이 날마다 일상에서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모든 형제 자매에게 사랑을 행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을 증거하고 그분 안에서 사귀며 거하는 복된 삶을 함께 영위하기를 소망한다.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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