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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3/19-25)



이번 주 묵상 본문 - 마 22:15-24:14


22:15-33에는 서로 적대하던 이들이 협력하여 예수님을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하려는 세 차례의 질문과 답변을 모았는데, 예수님의 답변에 대한 그들의 반응을 눈여겨보자(22, 33, 46). 15-17 바리새인들은 헤롯왕 지지자들과 함께 로마의 세금에 대하여 질문한다. 찬성하면 민족의 반역이 되고, 반대하면 로마의 반역이 된다. 예수님은 그들 주머니 속 동전을 꺼내도록 하셔서 신격화된 황제를 품고 사는 그들의 외식을 지적하시고, 세상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충성을 구별하신다(19-22).


23-33 모세오경만을 정경으로 삼고 부활을 믿지 않던 사두개인들은 수혼(levirate, 신 25:5-6)과 관련하여 여러 형제와 한 아내의 천국 결혼생활에 대해 질문한다. 예수님은 부활 후의 삶은 지상의 삶과 같지 않음을 이르시며, 자랑 가득한 율법 전문가들의 무지를 드러내신다(29-30). 출 3:6(32)의 죽은 조상들의 ‘하나님이었다’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언약이 영원하듯이 믿음의 백성들의 삶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부활하여 영원히 살 것임을 가르치신다.


34-40 가장 큰 계명에 대한 율법사의 질문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익숙한 말씀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 6:5) 동일하게 이웃을 사랑하는 것(레 19:18)이 모든 율법과 선지자들의 메시지의 근본이라고 답하신다. 지켜야 할 계명과 교훈 뒤에 자리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 보자. 41-46에서 예수께서는 ‘다윗의 자손’에 대해 되묻는다. 이를 전통적으로 메시아의 호칭으로 여겨왔지만, 시 110:1을 인용하시며(44) 메시아 주 예수 그리스도는 다윗의 자손 그 이상이며 다윗의 주님도 되심을 알리신다.


23장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율법을 지키되, 모세의 후계자를 자처하는(2b)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본받지 말 것을 가르치시며(3) 예언적 심판을 선언하신다(35-36). 그들은 마음의 중심은 아랑곳 없이 법과 규제만 만들어 사람들에게 의무감만 더하고(4a), 자신들을 과시하고자 더 큰 기도문을 달고(5), 높은 자리(6)와 인사 받기(7), 그리고 랍비와 아버지라 불리우기를 좋아한다(8-9). 예수님은 한 분 하나님과 한 분 그리스도만을 따르는 섬김의 제자도(20:25-28)를 제자들에게 상기시키신다(10-12).


13-36 종교 지도자들에게 일곱 가지 화가 선언된다. (1) 13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도 방해하고, (2) 15 열심으로 지옥에 갈 사람 수를 늘리며, (3) 16-22 진정성 없는 맹세는 헛되고, (4) 23-24 규정에 집착하여 정의, 긍휼, 믿음을 버렸고, (5) 25-26 겉치레로 내면은 탐욕과 방탕과, (6) 27-28 외식과 불법이 가득하고, (7) 29-36 메시아와 제자들을 죽이고 박해하여 선지자들을 죽인 조상의 분량을 채울 것인데, 그 대가로 지옥의 판결이 있을 것이다. 심판 선언은 예루살렘과(37-39) 성전(24:1-2)에 이어진다. 이미 무너져(24:2b) 황폐하여 버려진(23:38) 오늘날의 교회를 향한 예수님의 긍휼의 탄식(23:47)과 희망의 약속(23: 49a)이 들리는가?


24-26장은 마지막 강화로 감람산 강화라고도 불린다. 종말론적 묵시를 다루는 23-24장은 제자들의 ‘그때가 언제인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24:3). 3a는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버리고(23:38) 감람산 위에 머무는 에스겔의 환상을 기억나게 한다(겔 10:18-19). 4-14 자연 재해와 전쟁을 동반한 종말이 올 것이지만(6-8), 마지막에 대한 징조에 대해 미혹하는 이들을(4-5) 경계하고 분별해야 한다.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어야 끝이 올 것이기에(14), 환난과 배교와 거짓 선지자들의 출현에도(9-14), 제자들은 사랑(12)과 인내(13)로 인류 구원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증인이어야 한다.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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