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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4/16-22)


이번 주 묵상 본문 - 민수기 4:11-16:50


‘우리는 아낙 자손을 이길 수 없다'며 백성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치려 하자,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난다(14:13). 백성들의 불신앙은 하나님을 향한 멸시였고, 이에 하나님은 그들을 전염병으로 멸하시고자 하신다. 그러나 모세가 중재자로 하나님께 호소하고,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시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든 반역의 무리는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게 하신다. 출애굽한 1세대들은 ‘광야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한 그들의 말대로 광야 시체가 될 것이다(14:29). 그들의 40년 광야 생활은 그들의 불신앙으로 자초한 일인 동시에, 그들을 하나님나라 백성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훈련 과정이었다.


그 땅을 악평하며 모세를 원망하게 만들었던 10명의 정탐꾼이 심판받아 죽임 당하자 백성들은 두려워하고, 모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뒤늦게 가나안 땅을 향해 진격한다. 하나님 약속을 믿지 못해 올라가지 않았던 그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동행 없이 기어이 올라간다. 결국 가나안인들에 의해 비참한 패배를 겪는다(14:44-45). 순종으로 이어지지 않는 후회는 회개가 아니다.


15장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제사법에 관한 말씀이다. 이스라엘은 불순종했지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었다. 광야에서는 얻을 수 없고 가나안 땅에서만 얻을 수 있는 농산물을 소제와 봉헌물(거제) 목록에 포함시킴으로써 그 약속이 반드시 지켜질 것임을 분명히 하신다(15:4, 6, 9, 17-21). 화제는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리는 것이 목적이었다(15:7,10). 가나안에 함께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화제 드리는 법이 똑같이 적용되었다(15:15-16). 하나님나라는 혈통이나 출생지가 아니라 순종하는 믿음에 따라 결정된다.


속죄제는 회중(공동체)의 범죄와 개인의 범죄를 구분하여 제사를 드리게 하신다. 또한 실수로(부지중에) 저지른 죄에 대한 속죄 방법도 제시하신다. 공동체든 개인이든, 고의든 실수든, 본토인이든 타국인이든, 누구도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게 하신다(15:22-28). 특히 고의적인 범죄 (안식일에 나무하는 일)에 대해서는 매우 엄하게 다스리게 하신다(15:32-36). 죄는 아무렇지 않게 취급해도 되는 어떤 것이 아니다.


16장에 이르면, 이번에는 레위 자손들이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반역을 저지른다. 모세는 그들의 반역이 하나님을 향한 것임을 알고 엎드려 기도한다. 레위 자손과 모세가 서로를 향해 ‘분수에 지나치다'고 말하지만(16:3,7), 모세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것을 믿고 그들에게 향로에 불을 담아 가져올 것을 요구한다. 그들이 다 회막 문 앞에 모였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고, 하나님께서 회중을 멸하시려 하진다. 하지만 모세와 아론은 다시 중보자의 기도를 올리고, 하나님은 온 회중이 아니라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 가족들을 심판하심으로 그들이 땅속으로 사라지게 하신다. 그들이 멸시한 대상이 모세와 아론이 아니라 하나님이었음이 드러난 심판이었다.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통해 반역자들의 향로들을 가지고 제단을 감싸는 ‘이스라엘의 기념물'을 만들게 하신다(16:40). 불순종의 결과를 상기시키는 증거물이자, 다시는 그런 이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하나님 마음의 징표였다. 그러나 이것을 모르는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죽이려 한다. 결국 그들에게 염병이 시작되고, 아론이 죽은 자와 산 자 사이에 섰을 때 전염병이 그친다(16:48). 제사장이 있어야 할 자리는 성막만이 아니라,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운 현장이었다. 이 시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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