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 포인트 (4/24-30)


*이번 주 묵상본문 - 요나 4장, 나훔 1-3, 시 79-81


욘 4장에서, 자신의 구원에는 감사했지만 원수의 구원을 바라지 않았던 요나는 은혜와 자비의 하나님께 분노하고 니느웨의 멸망을 기다린다. 박넝쿨로 인해 육신의 편안함을 감사하던 요나는 그것을 금새 거두신 하나님께 죽고 싶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하나님은 인내하시며 이 땅의 모든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시는 마음을 전하신다. 자격없음에도 구원의 은혜를 얻은 우리는 우리가 누리는 안락함을 훼방한다고 여기는 것들을 쉽게 불평하며 산다. 이미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인애를 모든 생명들에게 향하게 하는 참기쁨의 성도가 되기를 소망하자.


나훔서는 유다 백성이 앗수르에 의해 억압당할 때 나훔에 의해 선포된 묵시이다. 나훔 선지자는 앗수르의 힘이 가장 강력할 때 그 수도 니느웨를 향해 ‘경고’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니느웨가 당할 심판의 묵시를 서슬퍼런 권력을 향해 쏟아 놓는다. 힘 있고 악한 자들을 향한 나훔의 경고가 억눌린 주의 백성들에게 그의 이름처럼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2장에서 나훔은 바벨론에 의한 니느웨의 멸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언한다. 니느웨는 그 공격을 막고자 모든 노력을 다할 테지만, 그들을 대적으로 삼은 하나님의 공격을 막을 길은 없을 것이다. 젊은 사자들이 쓰러짐에 따라 역사의 무대에서 아예 사라질 것이다. 그들이 멸망한 것은 바벨론을 적으로 삼았기 때문이 아니라, 진정한 사자이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대적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요나가 니느웨의 심판을 선포했을 때, 그 백성들은 금식과 굵은 베 옷을 입고 회개하는 것을 생각해 냈다(욘2:5-10). 그랬던 그들이 이제는 정예부대를 생각해 낸다. 붉은 옷과 방패로 무장하고 병거를 타고 오는 바벨론 군대를 막는 방법을 떠올린다. 한 때 기도와 기본을 먼저 떠올리던 사람들이 이제 기법과 기발함을 먼저 생각한다. 회개보다 변명의 말을 먼저 떠올리지는 않는가?


니느웨의 멸망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조롱이 이어진다. 그들은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을 것이며 온갖 수치와 수모를 당할 것이며, 애굽의 도시 노아몬처럼, 혹은 그보다 손쉽게 무너질 것이다. 하나님은 결국 부러움의 대상을 부끄러움의 대상으로 만드신다. 내가 진정 부러워하는 것은 무엇이고 부끄러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시 79편은 아삽의 시이며, 하나님의 백성을 조롱하는 대적이 예루살렘을 멸망시킨 것을 아파하면서 백성의 죄를 사하시고 그들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한다.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는 세상의 조롱이 아프게 다가 오는가? 시 80편은 앗수르에 의해 침공을 받아 멸망했거나 멸망하기 직전의 상태를 배경으로 한다. 그 가지가 하나님의 백향목 같던 그들은 어쩌다 ‘눈물의 양식'을 먹게 되었을까? 너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풍족해서였다. 시인은 불타고 베임 당한 포도나무를 돌봐 달라고 간구한다. 81편은 찬양과 설교가 혼합된 형태의 시다. 애굽의 속박에서 구원받은 것에 대해 찬양으로 초대하며, 그들이 순종할 때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실 것이라고 선언한다.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않았다'는 말씀이 뼈아프게 다가오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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