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 포인트 (4/4-10)


이번 주 묵상 본문 - 눅 24장, 출1:1~3:12


누가복음의 마지막 장은 ‘안식 후 첫날’ 즉, 새 창조의 첫 날임을 알리며 예수님의 부활 이야기를 담는다. 빈 무덤과 천사들을 만난 여인들은 천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상기시킨 후에야 깨닫는다. 여인들이 전한 부활 소식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증언하고(22-23) 예수님께서 손과 발을 보여주시며 확증하신다(39). 여인들은 이 모든 일의 첫 증인들이다(48).


예수님과 엠마오 가는 길을 걷던 두 제자는 부활만 제외하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 구약의 모든 약속들이 이루어졌음을 설명하고 식탁 축사를 하신 후에야 그들은 보게 된다.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주시니’는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새 출애굽을 표현한다. 예루살렘의 제자들에게도 몸의 부활을 보이시며 식사하시며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신 후에야 부활하신 예수에 대한 믿음이 싹트고 자란다.


누가복음은 밤낮 성전에서 경배하며 그리스도를 기다리던 안나의 이야기로 시작하여, 하늘로 올려지는 예수님을 목격하고 부활과 복음의 증인이 되고자 성령을 기다리며, 성전에서 기쁨으로 경배하는 제자들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이 이야기는 초대교회와 제자들의 믿음의 행실들을 전하는 이야기로(사도행전) 이어진다. 예수님 부활하신 날에 이 모든 이야기들이 기쁨의교회 성도 모두의 이야기가 되기를 소망하자. 다시 사신 예수님을 앞에 두고도 머뭇거리는 우리의 일상에 그분을 만나며 날마다 새 날들이 되기를 기도하자.


출애굽기는 구원과 해방의 책이다. 출1장은 그 구원 역사의 배경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번성했으나 요셉을 알지 못하는 바로 왕에 의해 학대를 받게 된다. 하지만 학대가 심할 수록 그들은 더 번성하는데, 특히 모든 히브리 남아를 죽이려던 바로의 계획은 산파들의 목숨을 건 결단으로 수포로 돌아간다.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제국보다 하나님을 더 경외하는 이들의 생명을 건 헌신으로 이루어진다.


대규모 유아 학살이라는 어두운 배경 속에 모세의 탄생 기사가 2장에서 이어진다. 모세의 부모는 바로의 명령을 거부하고 '믿음으로'(히11:23) 석 달을 숨겨 키우고, 갈대 상자에 담아 나일 강에 띄워 보낸다. 방주로 노아 가족을 물에서 살리신 하나님께서, 방주(갈대 상자)로 모세를 살려 새로운 구원의 일을 시작하신다. 모세는 40이 되서 자기 민족의 고난에 동참하지만, 아직 백성들은 그를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모세의 미디안 40년은 모세 자신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 모두에게 준비 기간이었다. 우리에게 남아 있는 옛습성과 무능을 고백하고 겸손히 기도하자.


출3장은 모세의 소명 기사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을 스스로 계시하신다. 그 앞에 선 모세가 할 일은 신을 벗는 일 뿐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모든 길과 자신의 존재를 내려놓고 새 신을 신어야 한다. 이제 기억할 것은 주님의 이 말씀 뿐이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우리가 사명 감당하기 위해 벗어야 할 신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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