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15:1-18:11
15:1-2 예루살렘으로부터 공식적으로 파견받지 않은(24) 자칭 유대 출신 그리스도인 교사들이 모세의 법을 따라 할례도 받아야만 구원을 얻을 것이라 가르친다. 이에 논쟁이 일어나자 바울과 바나나는 예루살렘으로 향하고(3-4), 베드로는 하나님께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도 예수의 은혜로 구원을 베푸셨으니 할례라는 다른 요건이 필요없다고 한다(4-11).
베드로와 야고보가 주도하는 예루살렘 공의회(15:1-35)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이 율법에 얽매이지 않음을 선포한다(12-21). 야고보는 선지자들의 말씀을(렘 12:15, 암 9:11-12, 사 45:21) 인용하면서, 이방 민족을 하나님께서 백성 삼으시며, 만국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게 된다고 말한다. 이때 노아의 규칙들, 우상과 음행과 피를 멀리할 것만을 단서로 덧붙인다(20). 이러한 결정과 내용이 편지를 통해 안디옥에 전해지자 그들은 환영하고 기뻐한다(22-35).
바울의 제 2차 전도 여행(16:6-18:23)에 앞서, 15:36-41은 바울과 바나바가 갈등으로인해 다른 여행 길에 접어든 일화를 들려준다. 16:1-5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것은 유대 공동체에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서였다. 6-10은 바울이 안디옥에서 출발하여 안디옥으로 돌아오는 유럽 선교는 성령께서 주도하신 것임을 밝힌다. 11-40은 빌립보에서 일어난 바울과 실라의 전도 이야기를 전한다. 여인 루디아와 그 집이 모두 세례를 받는다(11-15).
귀신 들린 여종을 착취하던 주인들은 바울의 축귀로 수입이 끊기자 관원들에게 그의 일행을 넘긴다(16-21). 바울과 실라는 태형 당하고 투옥되지만 기도하고 찬송한다(22-25). 지진으로 감옥 문이 열리자 도망한 것으로 오해하고 자결하려는 간수를 바울이 만류한다(26-28). 그와 가족은 세례를 받게 되고(29-34), 상관들은 바울이 로마 사람임을 알고 떠나기를 청한다(35-40).
17:1-9 데살로니가 회당에서 예수께서 고난 받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라고 전하니 사람들이 믿고 따르지만, 지역 유대인들은 로마 황제에 대항하는 이들이라고 선동한다. 길을 떠나 베뢰아로 간 바울과 실라가 전한 말씀에 따라 사람들은 간절한 마음으로 성경을 상고하지만,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은 이곳까지 와서 바울의 일행을 대적한다(10-15).
우상 가득한 에덴의 사람들은 바울이 말하는 예수의 부활에 관심을 보인다(16-21). 바울은 그들의 입장에서 이방 신을 전하게 된 것을 변론하고(22-23), 그들의 우상숭배를 비판한다(24-29). 바울은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만민에게 생명을 주시며, 심판을 위해 부활하신 예수를 전한다. 부활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들이 많았지만, 몇몇 이들은 회심한다(30-34).
18:1-4 바울은 고린도에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 천막을 만들면서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다. 많은 유대인들은 믿지 않았지만 회당장 그리스보와 가족은 세례를 받는다(5-8). 주께서 환상 중에 위로하시니 바울은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 가르치기를 계속한다(9-11). 힘든 여정에도 복음 전도와 선교에 최선을 다하는 사도와 제자들의 삶을 묵상하는 한 주간을 맞자.
(글. 김종필 집사)
Hozzászólás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