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 포인트 (6/20-26)



이번 주 묵상 본문 (잠언 26:17-29:57)


26장 후반부에는 말에 관한 교훈이 이어지는데, 특히 남을 속이는 말이나 뒤에서 하는 험담, 겉과 속이 다른 말 등을 경고한다. 잠언의 특징 중 하나인 은유법과 직유법 사용이 두드러진다. "남의 말 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고,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은 낮은 은을 입힌 토기"다(22-23). 이웃을 속이고도 농담했다고 웃어 넘기는 사람은 거짓의 사람이다. 거짓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 있지 않은가.


27장은 대조 잠언이 지배적이다. 돌도 모래도 무겁지만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것들보다 무겁다. 분노는 격노한 홍수같지만 투기(질투)는 더 파괴적이다. 비교 대조를 통해 강조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특히 자연과 사물을 사용한 비유로 삶과 죽음에 관한 교훈을 전한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17).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19). 묵상이 깊어지면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주변의 사소한 것에 얻는 지혜는 무엇인가.


28-29장은 의인과 악인에 대한 대조가 자주 나타난다. 특히 돈과 권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바른 자세가 자주 언급된다. 가난한 자에 대한 부자의 착취나 권력자의 압제를 경고하고, 가난해도 바르게 사는 것이 부유하며 악하게 사는 것보다 나음을 강조한다. 하지만 잠언은 가난을 미화하거나 무조건 긍정하지 않는다. 일하지 않고 방탕한 자는 궁핍하여질 것이다. 돈이 아니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되는 것이 지혜다. 돈에 대한 나의 의존도는 어느 정도일까.


잠언에서 가장 많이 경고하는 것 중 하나가 교만 혹은 거만이다. 목이 곧은 사람은 치료약도 없다(29:1, '피하지 못하리라 = 치료제가 없다). 27:1절에서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것 역시 시간 앞에서 교만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혜자는 내일 앞에 겸손한 자다.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29:23). 팬데믹은 내일 앞에 교만했던 우리에게 주어진 경고 아니었을까?


자녀 양육과 훈계의 중요성이 계속 이어진다. 체벌에 대한 말씀을 문자 그대로 적용할 이유는 없다. 묵시가 없으면 방자히 행하는 법, 가정과 공동체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도록 양육과 훈계가 적절하게 지속되어야 한다. 우리 가정, 우리 교회는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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