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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8/11-17)


렘 49-50장 


49장에서는 암몬과 에돔, 그리고 북동쪽의 민족들이 심판의 대상으로 등장한다. 암몬은 모압과 더불어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이었는데, 여호와는 말감(밀곰)을 신으로 숭배하며 갓의 땅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삼은 그들을 심판하실 것이다. 암몬이 자랑하던 수도 랍바가 점령당할 것이고 땅을 빼앗겼던 이스라엘이 다시 그 땅을 되찾게 될 것이다(2). 그날에 그들의 우상 말감과 제사장들은 아무런 힘을 못 쓸 것이고, 재물을 의지하며 교만했던 그들은 다 쫓겨 나갈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도 포로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하신다(6). 


에돔에 대한 심판은 철저할 것이다. 추수꾼도 약간의 열매를 남기고 도둑도 다 훔쳐가지 않지만 하나님은 에서(에돔)가 숨을 데가 없을 만큼 철저하게 진멸할 것이다(10). 산꼭대기를 점령하고 스스로 두려운 자로 여긴 그들에게 “네 마음이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고 하시며 그들을 끌어내리시겠다고 하신다(16). 그러나 이 모든 철저한 심판에서도 하나님은 고아와 과부들을 보호하실 것이다(11). 하나님은 에돔을 심판하시고 쫓아내신 후에 그가 “택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겠다고 하신다(19). 


이어서 유다 북동쪽 민족들까지 심판의 대상이 확대된다. 시리아 지방의 다메섹은 한 때 “찬송의 성읍”이며 여호와의 “즐거운 성읍"이었으나 낙담과 슬픔이 몰려올 것이다(25). 아라비아 사막에 사는 게달과 하솔, 바벨론 동쪽에 있는 엘람 역시 바벨론에 의해 망할 것이다. 하나님을 떠나서는 세상 어디도 안전한 곳이 없음을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50장에 이르러 드디어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예언이 예레미야에게 임한다. 주변 모든 민족들과 나라들을 정복한 바벨론은 북쪽에서 오는 한 민족에 의해 멸망을 당한다. 그때에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이 시온을 향해 울며 돌아올 것이다(5). 하나님은 그들을 “내 백성"이며 “잃어 버린 양 떼"라고 부르신다(6). 바벨론은 심판의 도구(“온 세계의 망치”)였을 뿐이다(23).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부러지고 꺾여서 황무지가 될 것이다. 모든 나라들을 공격하던 그들이 이제 공격당하며, “여호와께 범죄"한 그들은 행한 대로 갚으시는 여호와의 보복을 경험할 것이다(14-15, 28). 


이에 이스라엘은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고, 용서받은 그들의 죄는 더이상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신다(19-20). 강한 구원자이신 “만군의 여호와"께서 바벨론에 의해 학대 받는 이스라엘과 유다 자손들을 구원하실 것이다(33). 다시 하나님은 바벨론을 몰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자리에” 세우시겠다고 하신다(44). 비록 악인이 승리하는 것 같은 세상이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때에 그들을 심판하시고 주의 나라를 이루실 것이다. 의인은 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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