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의 영성을 새롭게 하기 위한 <일상 기도문 쓰기> 운동을 시작하며 몇 주간 좋은 기도문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일은 시카고기쁨의교회 교우들의 기도문 세 편을 올립니다.
<변기에 앉아서 드리는 기도> 한청자 권사
주님 !
나의 머릿속 깊은 곳
생각하는 뇌의 세포
하나하나마다
성령의 불로 태워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는 것들이
재가 되어 변기를 통하여
물로 씻기어 나가
맑은 공기를 코로
숨을 쉬게 하소서. 아멘.
<아침의 일과를 하며 드리는 기도> 조혜원 권사
샤워할때
깨끗하고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기억하며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밥을 지어서 그릇에 담으며
우리 가족에게 따뜻한 밥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이 이 따뜻한 밥을 먹고 세상에서 이 밥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지나가는 구급차 소리를 들으며 드리는 기도> 오을숙 집사
오늘따라 세 번의 급한 구급차의 소리를 들으며 기도합니다.
빨간 구급차 속에 계시는 환자를 위하여 치유의 역사가,
또한 두려움을 안고 그 뒤를 쫒아가고 있는 가족들에게는 강건함과 평강을 주시고
의사에게는 지혜와 명철로 치료의 은혜가 임하기를 바라며
고통의 순간을 지나 다시 회복되는 놀라운 회복으로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911 의 환자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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