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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1/24-30)


이번 주 묵상 본문 - 눅 8:26-9:62


예수님은 갈릴리 바다 건너 동쪽 이방인 거리사인의 땅에서 군대 귀신든 자를 만난다. 한 인간의 모든 것을 망가뜨린 귀신을 내보내시고 그를 회복의 길에 서게 하신다. 누가는 육천 명 단위 로마 ‘군대’라는 단어로 인간을 파괴하는 제국의 문화를, 그리고 돼지를 잃고 예수님을 떠나게 하는 재산 이해 관계가 최대 관심사인 세상의 문화를 하나님 나라와 대조한다.


회당장 야이로의 열두 살 딸에게 가던 예수님의 옷깃을 혈루병 앓던 여인이 만진다. 열두 해를 비참하게 살던 그녀는 나으리라는 믿음으로 치유를 얻고, 질병과 가난과 소외로부터 해방된 삶을 시작한다. 지체된 걸음에 이미 죽은 딸을 두고 주변에는 냉소가 흐르지만, 예수님은 믿음을 강조하시며 그녀를 일으키신다. 딸은 부모님이 준비하는 음식을 먹으며 죽음에서 해방된 일상을 다시 시작한다. 열 둘이 상징하는 유대인의 율법을 뛰어넘는 예수님의 능력과 긍휼이 우리의 일상에도 임하시기를 기도하자.


9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송하여 하나님 나라 운동을 경험하게 하시는 기사로 시작한다. 오병이어 기적은 부족함이 없이 차고도 넘치는 온전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보여 준다. 모세가 광야에서 백성을 먹이신 일을 기억하게 하고, 장차 있을 주의 만찬을 예시한다. 두 기사 사이에 예루살렘에서의 죽음으로 향하시는 여정을 상기시키고 하나님 나라의 침투로 이 땅의 어두운 권세를 가진 자(헤롯)가 두려워 하는 모습이 끼어 있다.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그리스도라는 베드로의 고백에, 예수님은 고난 받고 죽임 당하고 삼일만에 부활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도는 세상적 패배로 인해 하늘의 승리를 확증해 가는 과정이다. 세 제자는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용모가 변하는 영광의 모습에 하나님 나라를 목격한다. 모세와 엘리야는 예수님의 사명이 새 출애굽과 새 언약의 완성임을 의미한다. 구름으로 출현하신 하나님은 고난을 앞둔 성자와 함께 하신다. 고난을 겪는 교회와도 함께 하신다.


9장 후반부에는 귀신을 물리치지 못하고, 예수님의 권세와 고난을 인식하지 못하고, 높은 자리를 탐하고, 긍휼과 포용 없는 제자들이 그려진다. 제자로 부름받은 우리들의 모습도 이들과 닮지 않은가? 예수님은 여정의 목적지인 예루살렘으로 올라기기로 결정하시고, 남은 여정 속에 제자들에게 남겨줄 안내서를 만들어 가신다. 사마리아에서 배척 당하심과 제자됨의 댓가로 9장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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