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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환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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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포인트 (10/19-25)
대하 29-32장 히스기야는 15세에 왕위에 올라 29년 간 유다를 다스렸다(29:1). 그는 왕이 되자 먼저 성전 종사자들을 불러 성결하게 하고 성전을 정화하도록 명한다. 이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정결하게 된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할 준비가 완료된다. 나라의 모든 문제의 핵심이 더럽혀진 성전으로 보았고 성전 정화를 위해 힘쓰되, 먼저 레위인과 제사장들이 자기 몸을 성결하게 한다(15-16). 우리가 먼저 스스로 돌이키지 않고서 해결할 수 있는 바깥의 문제는 없다. 이제 성전 정화를 통해 성전의 거룩함이 회복되고 예배가 회복된다. 히스기야는 회중과 더불어 하나님께 성전 봉헌의 제사를 드린다. 레위인들은 찬양하고, 백성들은 감사의 제물을 드린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아래, 규례와 순서를 따라 진행된다. 제사장이 부족하자 왕은 성결의 과정을 마친 레위인을 투입한다. 레위인들은 본래 자기 일이 아니지만, 제사장을 도와 제사가 원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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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시간 전2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숨지 말 것/ 에리히 프리트
시대의 일들 앞에서 사랑 속으로 숨지 말 것 그리고 또한 사랑 앞에서 시대의 일들 속으로 숨지 말 것 에리히 프리트, <숨지 말 것> 타락 후 인간이 한 첫 번째 행동은 숨는 것이었죠. 그래서일까요? 우리는 지금도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던 아담과 하와의 뒤를 따라 몸을 숨깁니다. 일 속으로 숨거나, 사람들 속으로 숨거나, 사람들을 피해 숨거나, 종교 안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무언가에 대한 지나친 몰두는 혹시 다른 무언가를 피해 숨어 들어간 결과 아닐까요? 너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가만 보면 사람과의 관계나 미래가 두려워 일 속으로 숨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사랑 속으로 꽁꽁 숨었던 20대가 떠오릅니다. 시대의 일들 앞에 서기가 두려웠거든요. 그러다 막상 사랑 앞에서는 시대의 일 속으로 숨기도 했네요. 결국 용기가 없었던 겁니다. 이 시를 읽으며 마음에 새깁니다. 내 가족만 사랑하다 남의 아픔 외면하지 말 것. 내 곁의 한 사람을 사랑하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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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 전1분 분량


이번 주 묵상포인트 (10/12-18)
대하 23:16-28:27 제사장 여호야다를 주축으로 그와 왕과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을 재천명한다. 언약 갱신 후, 그 일환으로 온 백성은 바알 산당과 우상들을 제거한다. 여호야다는 모세의 율법과 다윗의 규례를 따라 성전 예배와 운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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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3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그 여름의 끝 / 이성복
(사진출처: 나무위키 "배롱나무")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하였습니다 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지는 우박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그 여름 나는 폭풍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그 여름 나의 절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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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포인트 (10/5-11)
대하 18:1-23:15 대하 18장은 여호사밧이 악한 왕 아합 가문과 혼인하며 하나님의 뜻과 멀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과 동맹을 맺은 여호사밧은 길르앗 라못을 치는 일에 아합과 함께 한다. 그는 이 전쟁에 대해 하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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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3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농담/ 이문재
문득 아름다운 것과 마주쳤을 때 지금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면 그대는 사랑하고 있는 것이다 그윽한 풍경이나 제대로 맛을 낸 음식 앞에서 아무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그 사람은 정말 강하거나 아니면 진짜 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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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 포인트 (9/28-10/4)
대하 11-17 르호보암의 실책에 의해 나라가 분열되지만, 하나님은 계속하여 남유다에게 은혜를 베푸심으로 다윗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가신다. 북쪽 지파의 배반에 르호보암은 무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이번에는 스마야 선지를 통해 하나님의 명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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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2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첫사랑/ 고영민
*사진 출처: https://www.munhwa.com/article/10929287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봄날 저녁이었다 그녀의 집 대문 앞에 빈 스티로폼 박스가 바람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밤새 그리 뒹굴 것 같아 커다란 돌멩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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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 포인트 (9/21-27)
대하 6:12-10:19 솔로몬은 봉헌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성전 건축을 이루심으로써 다윗에게 한 약속을 지키셨음을 찬양한다. 이제 성전이 완공되었으므로, 솔로몬은 앞으로 하나님이 다윗의 후손을 통해 견고하고 영원한 왕권을 허락하시기를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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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2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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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포인트 (9/14-20)
습 3:9-20 스바냐서의 마지막 단락은 지금까지와 너무 대조적인 기쁨과 화려한 회복의 모습을 그린다. 9-13절은 종말의 때에 이루어질 예루살렘의 모습을 그리며, 14-17절은 예루살렘에게 부르라고 권고한 기쁨의 노래다. 마지막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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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2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구월이 오면/ 안도현
그대 구월이 오면 구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 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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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 포인트 (9/7-13)
살후 1-3장 데살로니가후서는 데살로니가전서를 써 보낸 직후 고린도에서 쓴 것으로 보인다. 도시 안에서 증가하고 있는 열광주의 거짓 교사들이 예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주장했고, 그것이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의 마음을 흔들거나 두렵게 했던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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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3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지구의 일/ 김용택
해가 뜨고 달이 뜨고 꽃이 피고 새가 날고 잎이 피고 눈이 오고 바람 불고 살구가 노랗게 익어 가만히 두면 저절로 땅에 떨어져서 흙에 묻혀 썩고 그러면 거기 어린 살구나무가 또 태어나지 그 살구나무가 해와 바람과 물과 세상의 도움으로 자라서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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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포인트(8/31-7/6)
시 136편 시 136편은 감사 찬양이다. 회중의 지도자가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를 제시하면 회중은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라고 화답한다. 무엇보다 시인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시기에 감사하라고 말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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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2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어떤 결심/ 이해인
마음이 많이 아플 때 꼭 하루씩만 살기로 했다 몸이 아플 때 한 순간씩만 살기로 했다 고마운 것만 기억하고 사랑한 일만 떠올리며 어떤 경우에도 남의 탓을 안 하기로 했다 고요히 나 자신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내게 주어진 하루만이 전 생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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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포인트 (8/24-30)
시편 122-135편 시 122편은 성전으로 올라가는 노래 중 세 번째로서 특히 예루살렘에 대한 찬양이 주를 이룬다. 순례자는 성전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으나 마음은 벌써 그곳에 가 있다. 출발 때부터 그의 마음은 기쁘다(1). 시인은 예루살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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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3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느낌 / 이성복
느낌은 어떻게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필 때 느낌은 그렇게 오는가 꽃나무에 처음 꽃이 질 때 느낌은 그렇게 지는가 종이 위의 물방울이 한참을 마르지 않다가 물방울 사라진 자리에 얼룩이 지고 비틀려 지워지지 않는 흔적이 있다 이성복,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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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1분 분량


이번 주 묵상포인트 (8/17-23)
슥 10-14 슥 10장에서는 여호와의 구원이 무엇보다 온전한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새 시대 하나님 나라는 사람과 땅이 있다고 저절로 형성되지 않는다. 하나님만을 홀로 참 왕으로, 참 신으로 모시는 이들로만 세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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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2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슬픔이 기쁨에게 / 정호승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 겨울 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 나는 슬픔의 평등한 얼굴을 보여 주겠다. 내가 어둠 속에서 너를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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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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