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도 (정한신) - 운전을 하며 드리는 기도 외


* 일상의 영성을 새롭게 하기 위한 <일상 기도문 쓰기> 운동을 시작하며 몇 주간 좋은 기도문들을 소개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


하나님, 운전대 앞에서 기도합니다.


운전대는 우리의 인격을 시험하는 시험대입니다. 도로 위에서 운전대를 잡으면 자신도 모르게 신경이 날카로워지고 다른 사람의 사소한 실수에도 화를 내거나 경적을 울려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내 앞에 끼어드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양보하지 못하여서 분노를 품고 도로 위를 질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전에 서툰 사람들을 폄하하거나 무시하는 일, 중요하지 않은 일에 자존심을 세우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도로 위에서, 운전대 앞에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인격으로 변해 버리는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소서. 예배당이나 골방만이 우리의 예배 처소인 것이 아니라 바로 운전대 앞이 우리의 진정한 예배 처소이며 당신 앞에서 우리의 인격이 성장해 가는 곳임을 고백합니다. 주님, 진정으로 성령 충만한 가운데 운전대를 잡고 행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옵소서.


<기저귀를 갈면서 드리는 기도 - 몸과 똥에 대한 기도>


하나님, 오늘은 아이의 기저귀를 갈면서 이토록 아름답게 몸을 만드신 당신의 창조 섭리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주 작은 아기라도 먹음으로 생명을 유지하고 똥을 배설함으로 살아가게 하신 그 뜻을 생각해 봅니다.


매일매일 채우고 비우는 이 과정에서 넘치도록 욕심으로 채우지 않아야 할 것을 배우고 우리 안에 매일매일 누적되는 교만과 더러운 생각을 비워 내야 함을 배웁니다.


똥은 우리가 먹은 것과 우리가 몸으로 사는 생활을 그대로 정직하게 보여주는 것이기에, 매일 똥을 보면서 당신의 청지기로서 맡은 몸을 잘 관리하고 몸으로 당신께 영광을 돌리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하나님, 우리가 매일 화장실에 앉아 있을 때마다 회개하고 새로워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이의 기저귀를 갈 때마다 부모에게 맡겨주신 아이의 몸을 잘 돌보고 있는지 돌아보는 지혜를 얻게 하여 주소서.


*발췌: 정한신, <일상기도 - 첫 번째 기도>, 죠이선교회 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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