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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8/27-9/2)


이번 주 묵상본문 - 시편 90-94, 왕상 1:1-27


시편 90편의 제목은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다. 이 시는 하나님의 영원성에 비추어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한 시로 잘 알려졌다. 이것은 이스라엘 공동체뿐만 아니라 인류의 보편성에 대한 노래로서 짧은 인생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행적처럼 인간의 손으로 행한 일들이 견실하기를 구하는 기도다.


시편 91편은 지존자이며 전능자이신 여호와께 보호와 안전을 구하는 기도와 신탁이 어우러져 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확증은 일련의 은유로 묘사된다. 시인은 여호와의 보호하심이 성전과 제의적인 행위에 국한되지 않고, 여행 중이든, 집에 거할 때든 언제나 어디에나 여호와가 보호의 날개와 그늘이 되심을 믿고 확신하는 자에게 약속되는 구원을 노래한다.


시편 92편은 안식일 찬송시라는 표제를 달고 있지만, 밤낮으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창조 이래로 끊임없이 일하시는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능력과 신비를 노래했다. 무엇보다 악인은 풀처럼 시들고 의인은 종려나무와 백향목처럼 번성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통치를 찬미하는 시다.


시편 93편은 여호와의 능력을 찬양하는 시다. 특히 여호와가 왕이 되어 다스리시는 왕권을 강조한다. 세상 질서를 위협하는 무질서의 상징인 물과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굳건하고 영원한 통치를 노래한다.


시편 94편은 악인들로부터 심한 학대와 짓밟힘을 당한 자가 하나님이 복수해주실 것을 믿고, 의인들을 축복해주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이다. 시인은 여호와가 왕이심을 믿기에 악이 성행하는 곳에서도 공의와 정의를 위해 하나님이 만민을 깨우쳐주시고, 악을 심판하시는 최후의 보루가 되실 것을 믿고 노래한다.



열왕기서는 솔로몬의 통치에서부터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할 때까지를 다루는 역사서다. 왕상 1-2장은 사무엘하 20장에서 끊어진 다윗의 왕실 이야기를 다룬다. 1장은 통치 능력을 잃은 늙고 허약한 다윗의 모습으로 시작한다(1-4). 다윗의 살아남은 아들 중 장자인 아도니야는 왕위를 탐하여(5), 군대와 제사장과 지역 지도자들과 함께, 다윗 왕권의 출발지 근방에서 제사하고 연회를 베품으로써 사실상 자신이 왕임을 선포한다(9, 13, 18, 25). 6절 아버지에게 반란을 일으켰던 “압삽롬 다음에 태어난”이라는 수식어가 이 점을 뒷받침한다. 수넴 여자 아비삭의 등장은(3, 15) 2장 13-25절 아도니야의 책략과 운명을 예고한다.


11-27절에는 밧세바의 아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려는 선지자 나단의 계책이 이어진다. 나단은 밧세바에게 ‘학깃의 아들’이란 표현으로 경쟁심을 부축이고(11), 다윗에게 ‘그녀에게 했던 솔로몬 왕위 계승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말하게 한다(11-13, 15-21). 나단은 가장 충성된 자들 중 한 명으로서(19) 다윗으로 하여금 그 맹세가 사실임을 믿게 한다(14, 22-27. 참고: 대상 22:9-10). 바벨론 포로시대에 실패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들려준 ‘설교된 역사’임을 염두에 두고 ,열왕기상의 묵상을 통해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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