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손태환 목사 칼럼
검색


목회 칼럼 - 우리가 난민을 환대하는 이유
*사진출처: https://exodusworldservice.org/ 최근 저희 교회가 ‘세상을 이롭게, 교회를 새롭게’ 하기 위해 두 가지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후 정의 사역이고, 또 하나는 난민 환대 사역입니다. 지난...
heavenlyseed
2022년 4월 9일2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절망/ 김수영
풍경이 풍경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곰팡이 곰팡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여름이 여름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속도가 속도를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졸렬과 수치가 그들 자신을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바람은 딴데서 오고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오고...
heavenlyseed
2022년 4월 2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봄날 / 이문재
대학 본관 앞 부아앙 좌회전하던 철가방이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저런 오토바이가 넘어질 뻔했다 청년은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막 벙글기 시작한 목련꽃을 찍는다. 아예 오토바이에서 내린다. 아래에서 찰칵 옆에서 찰칵 두어 걸음 뒤로 물러나 찰칵찰칵...
heavenlyseed
2022년 3월 26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어떤 경우/ 이문재
*사진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mH59j-e1OV4 어떤 경우에는 내가 이 세상 앞에서 그저 한 사람에 불과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내가 어느 한 사람에게 세상 전부가 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도 우리는 한...
heavenlyseed
2022년 3월 12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길가의 돌/ 정종수
나 죽어 하느님 앞에 설 때 여기 세상에서 한 일이 무엇이냐 한 사람 한 사람 붙들고 물으시면 나는 맨 끝줄에 가 설 거야 내 차례가 오면 나는 슬그머니 다시 끝줄로 돌아가 설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세상에서 한 일이 없어 끝줄로 가 서...
heavenlyseed
2022년 3월 5일1분 분량


사랑으로 길을 내다/ 윤상혁
사랑으로 길을 내다 사람들은 내게 북한에서 사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묻는다. 왜 힘들지 않겠는가.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견디고서라도 세상에서 가장 연약한 아이들을 섬길 수 있는 특권을 얻었다는 것이 기쁘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heavenlyseed
2022년 2월 19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그 이불을 덮고 / 나희덕
노고단 올라가는 양지녘 바람이 불러모은 마른 영혼들 졸참나무잎서어나무잎낙엽송잎당단풍잎 느티나무잎팽나무잎산벚나무잎나도밤나무잎 그 이불을 덮고 한겨울 어린 풀들이 한 열흘은 더 살아간다 화엄사 뒷산 날개도 다 굳지 않은 날벌레들 벌써 눈뜨고...
heavenlyseed
2022년 2월 12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새싹 하나가 나기까지는 / 경종호
비가 오면 생기던 웅덩이에 씨앗 하나가 떨어졌지. 바람은 나뭇잎을 데려와 슬그머니 덮어 주고 겨울 내내 나뭇잎 온몸이 꽁꽁 얼 만큼 추웠지만 가만히 있어 주었지. 봄이 되고 벽돌담을 돌던 햇살이 스윽 손을 내밀었어. 그때, 땅강아지는 엉덩이를...
heavenlyseed
2022년 2월 5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이사 가는 날 / 하청호
* 그림은 야마모토 쇼조 글/ 스즈키 마모루 그림의 <이사 가는 날> 이사 가는 날 헤진 동화책과 낡은 장난감이 서로 눈치를 본다. '나는 데려갈 거야' 헌 책상과 의자도 마음이 초조하다. '나는 영이와 함께 공부했으니까 데리고 갈 거야' 이사...
heavenlyseed
2022년 1월 29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흔들린다 / 함민복
집에 그늘이 너무 크게 들어 아주 베어버린다고 참죽나무 균형 살피며 가지 먼저 베어 내려오는 익선이 형이 아슬아슬하다 나무는 가지를 벨 때마다 흔들림이 심해지고 흔들림에 흔들림 가지가 무성해져 나무는 부들부들 몸통을 떤다 나무는 최선을 다해...
heavenlyseed
2022년 1월 22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푸른 곰팡이 / 이문재
아름다운 산책은 우체국에 있었습니다 나에게서 그대에게로 편지는 사나흘을 혼자서 걸어가곤 했지요 그건 발효의 시간이었댔습니다 가는 편지와 받아 볼 편지는 우리들 사이에 푸른 강을 흐르게 했고요 그대가 가고 난 뒤 나는, 우리가 잃어버린 소중한 것...
heavenlyseed
2022년 1월 8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첫 마음/ 정채봉
1월1일 아침에 찬물로 세수하면서 먹은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앞에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를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을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첫 출근하는 날,...
heavenlyseed
2022년 1월 1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당신, 참 애썼다 / 정희재
당신, 참 애썼다 / 정희재 나는 이제 안다.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야 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것들에 지쳐, 당신에게 눈물 차오르는 밤이 있음을. 나는 또 감히 안다. 당신이 무엇을 꿈꾸었고, 무엇을 잃어 왔는지를. 당신의 흔들리는 그림자에 내...
heavenlyseed
2021년 12월 23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비오는 날/ 마종기
구름이 구름을 만나면 큰 소리를 내듯이 아,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치면서 그렇게 만나고 싶다, 당신을. 구름이 구름을 갑자기 만나면 환한 불을 일시에 켜듯이 나도 당신을 만나서 잃어버린 내 길을 찾고 싶다. 비가 부르는 노래의 높고 낮음을 나는...
heavenlyseed
2021년 12월 11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풀잎 2/ 박성룡
풀잎은 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 우리가 ‘풀잎’ 하고 그를 부를 때는, 우리들의 입 속에서는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 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 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 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 풀잎은...
heavenlyseed
2021년 12월 4일1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다시 대림절에 / 이해인
때가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밝고 둥근 해님처럼 당신은 그렇게 오시렵니까? 기다림밖엔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이들의 마음에 당신은 조용히 사랑의 태양으로 뜨시렵니까 기다릴 줄 몰라 기쁨을 잃어버렸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뉘우치며 이제 우리는 기다림의...
heavenlyseed
2021년 11월 27일1분 분량
일상기도문 - 자기 전 기도 외
* 일상의 영성을 새롭게 하기 위한 <일상 기도문 쓰기> 운동을 시작하며 몇 주간 좋은 기도문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일도 시카고기쁨의교회 교우들의 기도문 세 편을 올립니다. <더러워진 유리문을 닦으며 드리는 기도> 이신자 아침에 무의식적으로...
heavenlyseed
2021년 11월 13일1분 분량
일상기도문 - 변기에 앉아서 드리는 기도 외
* 일상의 영성을 새롭게 하기 위한 <일상 기도문 쓰기> 운동을 시작하며 몇 주간 좋은 기도문들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일은 시카고기쁨의교회 교우들의 기도문 세 편을 올립니다. <변기에 앉아서 드리는 기도> 한청자 권사 주님 ! 나의 머릿속 깊은...
heavenlyseed
2021년 11월 6일1분 분량


일상기도문 (마르틴 루터) - 변비 외
* 일상의 영성을 새롭게 하기 위한 <일상 기도문 쓰기> 운동을 시작하며 몇 주간 좋은 기도문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의 기도문입니다. <다투고 화해하는 아이들을 보고 기도> 주님, 당신이 저렇게 노는 아이들 속에 함께 계신...
heavenlyseed
2021년 10월 30일1분 분량


일상기도 (정한신) - 운전을 하며 드리는 기도 외
* 일상의 영성을 새롭게 하기 위한 <일상 기도문 쓰기> 운동을 시작하며 몇 주간 좋은 기도문들을 소개합니다. <운전을 하면서 드리는 기도> 하나님, 운전대 앞에서 기도합니다. 운전대는 우리의 인격을 시험하는 시험대입니다. 도로 위에서 운전대를...
heavenlyseed
2021년 10월 23일1분 분량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