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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환 목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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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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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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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0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봄 /이성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 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여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 이성복, <봄> 한겨울에 무슨 봄이냐 하시려나요? 겨울이니까 봄을 기다리지요. 기다리지 않아도 오는 것이 봄이라니 싱겁게 들리지만, 유신독재 시절 쓰인 시라면 이해가 되실 거에요. 꿈꾸는 그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믿음이 담겨 있어요.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는 확신과 결의가 느껴지시나요? 이해인 수녀님은 가난한 자들이 가진 건 기다림밖에 없다고 했는데, 그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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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6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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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5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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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5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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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0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너를 기다리는 동안/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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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3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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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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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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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30일0분 분량


시를 잊은 성도에게 - 감사하는 마음/ 김현승
마지막 가을 해변에 잠든 산비탈의 생명들보다도 눈 속에 깊이 파묻힌 대지의 씨앗들보다도 난로에서 꺼내오는 매일의 빵들보다도 언제나 변치 않는 온도를 지닌 어머니의 품 안보다도 더욱 다수운 것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감사하는 마음은 언제나 은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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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4일1분 분량


11월/ 나태주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 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 어디선가 서리 맞은 어린 장미 한 송이 피를 문 입술로 이쪽을 보고 있을 것만 같습니다 낮이 조금 더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겠습니다 - 나태주, <11월> 10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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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9일1분 분량


마음에 부치는 노래/ 함석헌
세상이 거친 바다라도 그 위에 비치는 별이 떠 있느니라 까불리는 조각배 같은 내 마음아 너는 거기서도 눈 떠 바라보기를 잊지 마라 역사가 썩어진 흙탕이라도 그 밑에 기름진 맛이 들었느니라 뒹구는 한 떨기 꽃 같은 내 마음아 너는 거기서도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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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5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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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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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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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0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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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8일0분 분량


변비
변비 주님, 지금 저는 고통스러운 변비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변비 때문에 너무 힘들어 땀나도록 온 힘을 써야 했고, 똥을 참는 시간이 길수록 변비의 고통은 더 심해집니다. 어제는 사흘 만에 겨우 변을 볼 수 있었지만 밤새 고생하며 잠을 못 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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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6일1분 분량


엄마/ 김완하
첫돌 지난 아들 말문 트일 때 입만 떼면 엄마, 엄마 아빠 보고 엄마, 길 보고도 엄마 산 보고 엄마, 들 보고 엄마 길 옆에 선 소나무 보고 엄마 그 나무 사이 스치는 바람결에도 엄마, 엄마 바위에 올라앉아 엄마 길 옆으로 흐르는 도랑물 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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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9일1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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