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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heavenlyseed

이번 주 묵상 포인트 (3/3-9)




막 8:27-10:22


예수님이 빌립보(헤롯의 이름) 가이사랴(로마 황제의 이름)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묻자(8:27, 29), 베드로는 그리스도(기름부은 자)라고 고백한다. 예수께서 고난받아 죽임 당하고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을 처음으로 예고하시니, 아직 부분적으로만 볼 수 있는(24) 베드로는 항변한다. 예수님은 대적(사탄)하지 말고 “내 뒤로 물러가”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는 제자도를 갈릴리를 통해(9:30)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가르치신다(8:34-9:1). 제자도는 인자(단 7:13-14)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올 때에 참생명을 얻는 길이다. 그 영광을 볼 자들도 있다고 하신다(9:1).


9:2-10 엿새 후에(출 24:16) 세 제자와 올라간(출 24:1, 9) 변화산에서의 예수님의 영광(3)은 모세보다 (출 34:29-35) 크다. 모세와 엘리야가 증인이 되고(4; 말 4:4-5), 하나님은 예수님이 사랑하는 아들이며 (1:11) 순종해야 할 분임을 알리신다(7). 11-13 유대인들이 기다리던 엘리야는 세례 요한으로 이미 왔음은(11-13)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또 하나의 증거다. 고난이라는 키워드는(8:31, 9:12) ‘예수는 누구인가’를 밝히는 것(8:29, 9:7)과 세례 요한(9:13b)을 연결하고 있다.


9:14-29 소년에게서 귀신을 쫒아내지 못하는 제자들과 그 아버지에게 믿음이 부족하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믿음 없음 고백과 간청에 귀신을 쫒으시고, 제자들에게는 기도의 중요성과 능력의 원천은 예수님임을(23) 가르치신다. 예수님의 두번째 수난 예고를(30-32)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은 누가 더 크냐는 논쟁을 일으킨다(33-34). 예수님은 제자도의 본질은 섬김이며, 어린아이와 같은 연약한 이들을 받아들이는 것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과 같다고 하신다(35-37).


예수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는 자들을 금하지 말 것과(38-40) 가진 것이 없어 물 한 그릇만이라도 내어주는 자들에게 상이 있을 것이다(41). 작은 자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하고(42), 또 하나님나라의 가치는 어떤 희생을 치르고라도 얻을 만큼 소중한 것임을 가르치신다(43-47). 범죄함에 따른 심판과 영원한 고통을 비유하시고(47-49; 사 66:24), 소금이 맛을 내듯 제자들은 이러한 가르침을 품고 화목에 힘쓰라고 당부하신다(50).


10장은 결혼과 배우자(1-12), 어린 아이(13-16)와 하나님나라의 가족(17-31)에 대하여 다룬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고자 이혼에 관한 합법적 근거를 논쟁한다(2, 4). 그들은 완악하여서 깨닫지 못하는 모세의 결혼법(3)과 결혼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것이다(6-9). 배우자를 버리는 것이 불법이기에 다른 이와 다시 결혼하는 것은 간음과 같다며 질책하신다(10-12).


다가오는 아이들을 막는 제자들을 꾸짖으시며(13) 하나님의 나라가 어린 아이와 같이 의존하는 이들의 것이라며 축복하신다(14-16). 이 비유는 한 부자의 반응(17-31)과 대조되고, 하나님나라를 위해 지불하는 댓가를(21) 분명하게 드러내신다. 그 대가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여긴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참생명으로 가는 길에서 떠나간다(22). 이에 대한 교훈은 10:23-31에 정리된다. 부자 청년보다 나을 바 없는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 앞에 어린 아이같다고 스스로 착각하지는 않는가?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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