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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6/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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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16:23-21:30


하나님의 궤가 다윗 궁전으로 옮겨진 후, 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들을 세워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데(16:7), 8-36절까지 그 찬양이 이어진다. “만국의 모든 신은 다 헛것”이며 오직 하나님만 유일하신 경외와 경배의 대상이시다(25). 찬양대는 온 이스라엘은 물론, 하늘과 바다와 숲 속의 나무들까지 온 세계를 향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부른다. 찬양이 끝나자 모든 백성이 아멘으로 화답한다(36). 다윗은 제자상들과 레위인들로 궤 앞과 성막 앞으로 지키게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은 집으로 돌아간다. 예배는 삶의 자리에서 계속 이어진다. 


17장은 삼하 7장과 거의 동일한 평행 본문이다. 언약궤를 다윗 궁전으로 가져온 다윗은 성전 짓기를 원하고 나단 선지자에게 묻는다. 나단은 다윗에게 “마음에 있는 바를 모두 행하소서”(2)라고 하지만, 하나님은 나단에게 임하여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라고 전하게 하신다(4). 하나님은 “이 성막과 저 성막”에 머무시며 자유롭게 움직이신다. 다윗은 하나님이 계실 한 곳을 정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은 오히려 이스라엘이 거주할 한 곳을 정하겠다고 약속하신다(9). 또한, 다윗에게 그를 위해 집을 지을 것이고 그의 왕위를 견고하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12).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세우신다. 


이 신탁을 받은 다윗이 하나님 앞에 들어가 감사하며 찬양과 간구를 이어간다. “나는 누구이오며 내 집은 무엇이기에”(16b). 나같은 이에게 이런 은혜를 베푸실 신은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다.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하나님이 없나이다”(20). 다윗은 그의 집을 견고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을 굳게 붙들고 말씀 이행을 간구한다. 


20장은 18장에서 시작된 전쟁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이다. 그런데 랍바 전쟁에 나간 이는 다윗이 아니라 요압이었다. “다윗은 예루살렘에 그대로 있더니”(1).  역대기는 이 때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사실을 기록하지 않고, 요압이 랍바를 점령하는 것을 곧바로 기록한다. 싸운 이는 요압이었으나 영광(빼앗은 왕관)은 다윗에게 돌아간다(2). 이후에도 계속적인 승리에 대한 기록을 통해 역대기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높이신다는 점을 강조한다. 


하지만 21장에 나오는 다윗의 인구 조사에 대해서 역대기는 사탄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다윗을 충동한 일로 묘사한다(1).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이 일을 악하게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신다. 인구 조사를 다윗이 자신의 왕 됨을 증명하고 확인하려는 시도로 보신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도전이었고 불신이었다. 결국 다윗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은 선견자를 통해 세 가지 재앙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신다. 그래서 임한 전염병의 재앙을 통해 다윗은 이스라엘의 진정한 통치자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하나님께서 재앙을 멈추신 곳은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이었다(18). 다윗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한 제단을 쌓는다. 재앙과 회개의 자리를 속죄와 용서, 회복과 결단의 자리가 되게 하신 것이다. 오르난은 타작마당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하지만, 다윗은 정중히 거절하고 상당한 값을 지불하고 구입한다. 값진 하나님의 은혜에 값없이 화답하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다윗이 순종하여 제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자, 하나님은 불을 내려 응답하시고 재앙을 거둔신다. 진정으로 회개할 때 불순종의 자리를 용서와 회복의 자리가 되게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자.


*참고: <묵상과 설교>, 2019년 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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