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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포인트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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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21:22-22:21


21:22-23 그 성전은 하나님, 곧 어린 양이며, 그 영광은 빛이다(사 60:19-20). 24-27 만국과 왕들과 믿는 이들은 어린 양 생명책에 기록되어 성으로 들어가며(사 60:3, 11) 세세토록 왕 노릇한다(22:5). 22:1-5은 회복된 에덴을 그린다(겔 47:1-12). 생명수 강(창 2:10)이 보좌로부터 나오고 생명나무(창 2:9b)는 치료한다(1-2). 다시 저주가 없고 하나님 얼굴을 뵈오며(창 3:9-19의 회복이다) 경배한다(3-5). 이 모든 말씀은 참되고 속히 이루어질 것이기에(6-7, 10b, 12a, 20) 지키는 자는 복이 있다(6-11).


계시록의 끝은 속히 다시 오실 예수께로 나와서 하나님의 나라에 동참하라는 초대다(12). 13절은 1:8절을 시작으로 계시록을 감싼다. 자기 옷을 예수의 피로 씻어야 생명으로 가는데(14), 그렇지 못한 이들이 15절에 언급된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선포하시고, 성령과 교회는 생명수로 사람들을 초대한다(16-17). 이 예언의 말씀에 더하지도 제하지도 말 것을 경고한 후에(18-19, 신 4:2, 12:32),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이들에게 있기를 간구한다(20). 마라타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글. 김종필 집사)


슥 1-4장


스가랴서는 포로 귀환 백성들이 성전 재건을 시작하지만 일이 진척되지 않았던 여러 배경과 정황을 다루고, 성전 건축 과정 속에서 신앙 공동체의 재건의 중요성을 다룬다. 1:1-6장은 전체의 서론 역할을 한다. 저자는 이스라엘 조상에 대한 심판 메시지를 전하면서 현 세대를 향한 회개와 순종을 촉구한다.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3).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성전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는 것이었다. 


이어서 1:7-6:8절까지 여러 환상이 이어진다. 첫째 환상에서는 ‘붉은 말을 탄 자’가 여러 색의 말들과 더불어 온 땅을 돌아다니며 세상을 관찰하는 장면을 보여주고(7-17), 둘째 환상에서는 네 뿔과 네 대장장이의 모습을 통해 유다와 주변 나라들의 운명을 보여준다(18-21). 셋째 환상에서는 예루살렘을 측량하는 환상을 보여주며, 예루살렘이 성곽없는 성읍이 될 정도로 풍요하게 될 것을 약속한다(2:1-13). 여기서는 특히 각각 6-9절과 10-13절에서 바벨론에서 피하라는 권고와 여호와께서 함께하실 것이니 기뻐하라는 권고가 포함된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관련된 네 번째 환상은 이전 환상들과 다른 형식을 띠는데, 3:1-8절에서는 여호수아의 위임식을 보여주며 죄악의 문제를 통해 돌이킴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이어서 8-10절에서는 죄악을 해결하는 온전한 회복을 다룬다.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더러운 죄를 상징하는)그의 옷을 벗셔주시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주신다.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시는 것이다. 성전만 새로 지으면 되는 게 아니라, 그들이 새롭게 지어져야 했다. 


네 번째 환상이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집중했다면, 다섯 번째 환상은 스룹바벨에게 집중한다(4:1-14). 성전 건축은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된다(6).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을 통해 큰 산, 즉 장애물을 제거하시며, 그 성전이 완공될 때 다들 하나님의 은총을 찬미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성전 짓는 일을 하찮게 여기는 교만한 이들을 향해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며 호통치신다. 더 크고 화려한 성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성전 안에 하나님이 계시느냐가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것 너무 일하시는 크신 하나님을 더욱 바라보는 한 주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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