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 포인트 (12/5-11)




*이번 주 묵상 본문 - 삿 18:1 - 20:28


사사기는 계속해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사회가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단 지파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정복하지 못하고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라이스를 발견하고 이곳을 정복하러 출발한다. 도중에 미가의 집에 들려 신상들과 에봇과 드라빔을 무력으로 빼앗고, 제사장 역할을 하던 레위인을 회유하여 단 지파 제사장으로 영입한다. 돈과 자리의 유혹을 받은 그는 흔쾌히 수용한다. 성직이 거래의 대상이 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단 지파는 항의하러 온 미가를 협박하여 쫓아내고, 평화로운 라이스를 점령하고 그곳에 미가의 신상을 세운다. 여기서 성경은 그들이 데리고 온 젊은 제사장의 정체가 모세의 손자, 게르솜의 아들 요나단이었다는 사실을 밝힌다. 모세의 가문까지 영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했다는 것에 독자들은 충격을 받는다. 한 개인의 타락이 가정과 가문 전체로, 나아가 한 지파와 이스라엘 전체로 퍼지고 있었다.


사사기 17-18은 첫 번째 에필로그, 19-21장은 두 번째 에필로그에 해당하는데 이스라엘 타락과 악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본문이다. 레위인이 첩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성적 타락만이 아니라, 부를 누리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집을 나간 첩을 찾으러 장인에게로 간 레위인은 하나님의 마음을 즐겁게 하는 그 사명보다 ‘그대의 마음을 즐겁게 하라'는 장인의 말에 넘어가 계속 그곳에 머문다.


마침내 길을 나선 레위인은 에브라엠까지 가지 못하고 동족 베냐민의 땅으로 가는데 냉대를 당하고 에브라임 출신 노인의 집에 하룻밤을 보낸다. 이곳에서 레위인의 첩이 베냐민 사람들로부터 집단 강간을 당하고 죽게 된다. 이게 레위인은 그녀의 시신을 열두 토막 내서 이스라엘 전지파에 보내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다. 하나님의 성읍이 소돔과 고모라보다 더 악한 동네가 된 것이다. 결국 온 이스라엘이 모여 베냐민과 전쟁을 벌이지만 패하고 만다.


이 충격적이고 기괴한 사건은 당시 이스라엘이 얼마나 타락했는지를 보여주는 참혹한 이야기이다. 극단적인 메시지를 보내지 않고는 움직이지 않을 이들이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었다. 하나님 없는 세상이 곧 지옥이다. 사사기는 그 지옥같은 세상에서 왕의 통치를 기다린다. 대림절 기간, 우리는 왕의 귀환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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