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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11/7-13)



이번 주 묵상 본문 - 삿 3:12-6:24


사사 옷니엘의 죽음 후 이스라엘은 또 다시 하나님 앞에 악을 행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모압 왕 에글론의 손에 넘기신다. 이스라엘은 다시 부르짖고 하나님은 왼손잡이(‘오른손에 제약이 있는') 사사 에훗을 세우셔서 에글론 왕을 암살하게 하신다. 그 후 에훗은 이스라엘 자손을 모아 모압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자로 왼손잡이를 쓰신 그 의외성은 (아마도 이방인이었을) 목동 사사 삼갈과 여자 사사 드보라에게서 다시 나타난다. 삿 4-5장은 드보라 사사와 므깃도 전투에 관해 다룬다. 에훗의 죽음 후 이스라엘은 다시 악을 행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넘기신다. 백성들이 야빈의 학대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은 여자 사사 드보라를 통해 바락을 불러 가나안과 전쟁을 준비하게 하신다.


바락은 주저하며 드보라가 동행해야 가겠다고 고집한다. 이에 드보라는 동행을 약속하지만 승리의 영광은 바락이 아닌 다른 여인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므깃도 전투의 승리 속에서 시스라를 처단하는 영광은 ‘산염소'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야엘에게로 돌아간다. 야엘은 시스라엘에게 우유(젖)을 먹여 잠들게 한 후 죽이는데, 이로 말미암아 므깃도 전투는 벌(꿀)의 여인 드보라와 염소(젖)의 여인 야엘의 승리로 돌아간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통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대한 약속을 성취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은 인간의 기대를 넘어서 사람을 선택하시고 쓰신다. 에훗, 삼갈, 드보라, 야엘에 이어 기드온도 마찬가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악을 행하고 미디안에 의해 고통당할 때 하나님은 기드온을 택하신다. 그러나 기드온은 현실과 하나님의 약속 사이에서 고뇌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지 못한 기드온은 결국 표징을 요청한다. 평범한 사람들을 불러 구원의 도구로 쓰시는 주님의 일은 오늘도 계속된다. ‘내가 너를 보낸 것이 아니냐' 라는 음성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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