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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12/25-31)


이번 주 묵상본문 - 4:11-5:21; 요한이서, 요한삼서


요일 4:7에서 시작한 ‘서로 사랑하라’는 주제를 요한은 11-21에서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통해 증명된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시킨다.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고(19)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본성으로 사랑할 수 있다(13). 예수를 성자라 시인하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자들임을(15) 사도로서 확증한다(14).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거하시기에 심판 날에 담대할 수 있으며(17), 우리는 주신 계명, 형제를 사랑해야 한다(20-21).


5:1-5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 모든 형제 자매를 사랑하는 자들이며, 시험과 갈등 많은 세상을 반드시 이긴다. 6-12 예수님은 세례(물)만이 아니라 십자가 죽음(피)의 사역으로 임하신 것이며, 이를 성령께서 증언하신다. 이렇게 요한은 세 가지가 연합된 하나로서 증거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은 인간들을 사랑해서 아들을 보내셨고(3:1; 4:10; 14) 십자가에서 대속하심(1:7; 5:5-8)을 믿음으로 반응하면, 생명과(5:12-13) 죄 사함을 얻고(2:12; 4:10) 온전한 구원을 얻는다(3:2; 4:17). 그렇지 않으면 생명(5:12)과 죄 사함이 없고 심판이 있다(4:18).


5:13-17 편지의 목적을 말하고(13), 주님의 뜻대로 그리고 믿지 않은 이들의 생명을 위해 기도하되, 하나님과의 사귐의 관계를 파괴하는 사망에 이르는 죄에 대해 경고한다. 18-20 하나님의 아들의 일을 믿는 이들은 의로운 삶, 형제 사랑, 성육신 하신 하나님으로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라는 세가지 표지를 갖는다. 우리는 하나님은 모든 아는 것의 빛이시며 사랑의 원천이란 지각을 공유한다. 요한일서에 담긴 진리를 거부하는 거짓 가르침에 대한 마지막 경고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며 편지를 마친다(21).


요한이서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정하는 거짓 교사들(7 미혹하는 자,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 적그리스도)에 대한 경고를 택함받은 부녀와 자녀들(1:1)에게 보낸 서신이다. 요한의 한 공동체에서 이탈한 거짓 교사들이, 또 다른 공동체에서 거짓을 유포하는 것을 염려하면서 썼다는 점에서, 그 다루는 문제 상황은 요한일서와 거의 동일하다. 1-3 도입과 인사에 진리와 사랑을 언급하고, 4-6 그 행함을 권면하는데 진리, 행함, 사랑과 계명이란 단어들로 독자들에게 긍정적인 확증을 제공한다. 7-11에서는 성육신을 부인하는 거짓 순례자들을 공동체에 받아들이지 말라고 명령한다. 12-13 저자는 문안 인사와 함께 편지보다는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마음을 전한다.


성경에서 가장 짧은 요한삼서는 요한의 권면을 디오드레베가 묵과하고 순회 선교사 데메드리로를 환대하지 않자, 교회 지도자 가이오(1, 2, 4, 5, 11)에게 쓴 편지다. 1-4 인사말에서 그곳을 방문한 형제들을 환대해 온 가이오를 진리 안에서 행한다고 칭찬한다. 그들을 환대함으로(히 13:2) 이방인의 도움 없이 진리를 위해 일하는 신실한 동역자임을 나타낸 것이며, 그들은 가이오의 사랑을 증거했다(5-8). 9-10에서는 스스로 으뜸되기를 좋아하면서, 반대 행위를 한 디오드레베를 정죄하고(딤전 3:2), 선을 본받아 이 서신을 가져가는 데메드리오를 환대할 것을 청한다(11-12). 13-15 마지막 인사말에 요한이서의 마무리와 동일하게 속히 대면하여 대화 나눌 기대를 품고 있다.


우리가 들은 사랑의 계명을 기쁨으로 행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아래 모든 자매 형제들을 더욱 사랑하며, 진리 안에서 낯선 이들의 전 인생을 환대하는 주님의 계절을 맞이하자.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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