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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4/14-20)



신28:15-31:13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말씀에 순종할 경우 어떤 복을 받는지 나열한 후, 이어서 불순종할 경우 어떤 저주가 따르는지를 나열한다. 저주의 목록은 축복에 비해 거의 네 배에 이른다. 28:15-19에서 불순종에 따른 저주에 대해 개괄적 진술을 하고, 20절부터 구체적인 목록이 이어진다. 재앙과 흉년(20-24), 패배와 질병과 공포(25-29), 약탈과 압제(30-35), 유배와 땅의 죽음(36-42), 꼬리가 되는 나라(43-46), 침략과 기근(47-57). 그리고 58-68절까지는 저주 선포의 마지막 요약과 결론이다. 결국 아무리 택함받은 백성이라도 하나님의 경외하지 않고 말씀을 어기면 그들은 다시 애굽의 종살이 시절로 돌아갈 것이다. 


29장은 모압 언약 체결에 관한 말씀이다. 이 언약은 1-4장과 마찬가지로 역사적 회고로 시작한다. 출애굽과 광야 시절에 대한 회상과 더불어 요단 동편 땅을 차지하게 된 것에 대한 일들을 회상한다. 이 언약은 지도들 뿐만 아니라 남자와 유아들, 아내들, 나아가 이방인들인 객과 종들까지도 포함한다(10-11). 심지어,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 뿐 아니라 그 자리에 함께 있지 않은 이들, 즉 과거의 선조들과 미래의 후손들까지 언약의 대상자가 된다(15). 언약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언약을 파기하는 불순종의 행위는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다. 


30장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징벌을 받게 될 경우, 이후에 회복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혹 그들이 멸망하여 포로로 끌려갈지라도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도 돌이키사 그들을 돌아오게 할 것이다(2-3). 이스라엘 앞에 두 갈래 길이 놓였다. 마음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향할 수도 있고, 돌이켜 우상을 섬길 수도 있다. 명령을 지켜 행할 수도 있고, 거부할 수도 있다. 결과도 두 가지다. 생명과 복을 얻거나 아니면 사망과 화를 얻을 것이다(15). 선택은 그들의 몫이다. 


31장에 이르러 모세는 후계자 임명의 절차를 밟는다. 모세는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수용한다(2). 그러나 이스라엘의 여정은 모세 없이도 이어질 것이다. 그가 있어 여기까지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셔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모세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여호수아를 불러 세운다. 백성에게도, 여호수아에게도 강하고 담대하고 두려워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6-8). 모세는 율법을 써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건네 준다. 모세는 떠나지만, 모세가 전한 율법은 백성들 가운데 남아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 말씀에 이끌려 가면 된다. 나는 요즘 무엇에 이끌려 살고 있는지 묵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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