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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7/31-8/6)


*이번 주 묵상 본문 - 시89:38-52, 레18:20


레18-20장은 주로 윤리적 정결법에 대해 다룬다. 먼저 18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과거 애굽의 풍속은 물론, 앞으로 가나안의 풍속을 따르지 말고 오직 주의 법도와 규례만 따라야 한다고 명하신다. 특히 가족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 친족 간의 성관계가 엄격하게 금지된다. 그들이 거룩해야 하는 근거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이다. 하나님의 성품이 곧 내 행동의 기준이고 근거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인들의 가증한 풍속을 따라 자신들을 더럽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들의 죄악이 만연하면 땅은 오염원인 그 주민들을 토해낼 것이다. 오늘날 기후 재앙의 신호들은 어쩌면 인간의 범죄를 견디지 못해 토해내려는 땅의 경고인지도 모른다.


레위기 19장은 십계명을 기본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상에서 거룩하게 살기 위한 금지 사항 또는 실천 목록들을 제시한다. 특히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이웃 사랑이 강조된다. 하나님의 거룩함은 관계를 통해 드러나며, 하나님은 그 백성들이 이웃과의 관계에서 거룩함을 보여주고 나타내기를 원하신다. 특히 고아와 과부같은 사회적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그가 정말 거룩한 사람인지 드러난다. 요컨대 이웃 사랑이 곧 거룩함이다.


하나님의 성품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사역이 거룩하게 살아야 할 이유로 제시된다. “나는 너희를 인도하여 애굽 땅에서 나오게 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이니라"(19:36). 구원에 대한 신앙의 참된 고백은 정의로운 삶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20장에서는 18-19장에서 제시된 금지 명령들을 다시 언급하는데, 여기서는 그에 대한 징벌이 구체적으로 제시된다. 몰렉에게 자식을 제물로 바치거나, 접신한 자와 박수무당을 따르는 등 가장 심각한 죄들에 대해 사형이라는 가장 무거운 형벌이 주어진다. 그만큼 하나님이 미워하시며 분노하시는 죄라는 의미다. 죄에 대한 일차적 책임은 범죄자에게 있지만, 방조죄에 대해서도 책임을 물으신다. 우리는 이 땅에 만연한 죄에 대해 모른 척하는 죄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결국 하나님이 그 백성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는데 있다. 신자의 삶의 목적은 부함이 아니라 정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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