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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 포인트 (9/28-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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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11-17


르호보암의 실책에 의해 나라가 분열되지만, 하나님은 계속하여 남유다에게 은혜를 베푸심으로 다윗과의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가신다. 북쪽 지파의 배반에 르호보암은 무력을 행사하려 하지만, 이번에는 스마야 선지를 통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전쟁을 포기한다(11:2-4). 이후 르호보암은 유다와 베냐민 지파를 위해 방비 태세를 갖추어 그들에게 안전한 삶을 제공하려 힘쓴다. 북쪽의 여로보암은 스스로 견고한 왕국을 세우려고 우상을 만들고 백성들에게 섬기도록 강요한다. 주도권을 예루살렘에 빼앗긴 후 초조함에 못 이겨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선택을 한 것이다. 


르호보암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듯 보였으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12:1), 이에 하나님은 시삭을 보내 유다를 침략하게 하신다. 르호보암과 유다는 전쟁이 죄에 대한 심판임을 알고 하나님 앞에 겸비하여 멸망을 면한다. 하지만 르호보암은 여호와를 구하는 마음이 견고하지 못했고(14), 그 결과 악행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르호보암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한결같지 못한 사람이었다. 믿음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굳은 마음의 사람, 오늘날 주께서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일 것이다. 


아비야가 르호보암의 뒤를 이어 유다의 왕이 되고, 아비야와 여로보암이 전쟁을 시작한다. 아비야는 전쟁에 앞서 북이스라엘이 다윗 언약과 하나님의 예배 규례를 지키지 않음으로 하나님을 버렸다고 꾸짖는다. 아비야의 유다는 여로보암의 이스라엘에 비해 전력상 크게 불리했으나 하나님이 누구 편에 서 계신지를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결국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을 치심으로 승리는 아비야와 유다에게 돌아간다. 역대기 저자는 이것이 아비야와 그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힌다(13:18)


아비야에 이어 아사가 유다 왕이 되는데,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모든 우상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우상들을 없앤다(14:2).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고 그의 율법과 명령을 행하도록 명한다. 이처럼 아사와 백성이 하나님을 찾음으로 나라에 평안이 임한다. 또한 구스인 세라와의 전쟁에서도 아사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고(“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 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하나님은 그에게 승리를 주신다(14:11-12). 나를 도울 이가 주 밖에 없다는 사실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가, 안심하게 하는가. 


15장에서 하나님은 아사랴 선지자를 통해 아사와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평안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그들이 하나님을 찾으면 만나게 될 것이며, 그를 버리면 그도 백성들을 버릴 것이다(2). 아사와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을 강하게 하여” 가증한 물건들을 없애고 하나님의 제단을 재건한다(8).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하며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만 찾기로 언약을 맺는다(12). 심지어 아사 왕의 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목상을 만들자 아사가 그의 태후의 자리를 폐하고 우상을 찍어 없앤다. 이에, 나라 온 땅에 전쟁이 없고 평화가 임한다. 언제 이 땅에 그와 같은 하나님 나라가 임할 것인가. 그것을 위해 나와 우리 공동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6장에서는 놀랍게도 아사 왕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불순종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아사가 쳐들어오자 하나님이 아닌 다메섹의 벤하닷 왕을 의지하여 도움을 청한 것이다. 이에 하나님은 선지자 하나니를 보내어 그를 꾸짖으시는데, 아사는 도리어 노하여 하나니를 가두고 백성을 학대한다. 심지어 아사는 병들어 위독한 상황에서도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의원들에게 구하다가 2년 후에 죽음을 맞이한다. 끝까지 신실하기는 이토록 어려운 일인가. 젊은 날의 신실함을 버리고 변질되지 않기 위해 늘 깨어 겸손해야 한다. 


이제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이 되는데, 그는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하나님만을 찾고 하나님도 그와 함께 하시니 나라가 다시 견고하게 된다(17:4-5). 여호사밧은 나라의 방비만큼이나 백성의 영적 상태를 살핀다. 그는 우상을 제거하고 레위인과 방백들을 유다의 성읍과 예루살렘에 보내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게 한다(9). 하나님께서 유다 주변 이방 나라들에게 두려움을 주사 유다가 그들로부터 높임을 받게 해 주신다. 한 사람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계속하여 보게 된다. 이 시대 국가와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신의 뜻과 욕망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을 겸손히 구하도록 마음 모아 기도하자.


*참고, <묵상과 설교> 2020년 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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