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포인트 (11/16-22)
- heavenlyseed
-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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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10:9-44
약속한 날에 큰 비가 왔지만 모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고, 에스라는 하나님 앞에 죄를 자백하고 이방 사람들과 이방 여인을 끊어 버리라 권고한다(10:9-11). 백성들은 이를 행할 것을 맹세하고 각자의 고을의 장로와 재판장에게 위임하여 치리하게 한다(12-16a). 에스라가 이 일을 시작하고 마치기 까지 3개월의 시간이 걸렸다(16b-17). 에스라서는 이방 여인과 결혼한 4명의 제사장들이 속건제를 드린 이야기(18-19)와 남자들의 명단을 제시하면서 마무리된다(20-44). 이야기는 느헤미야서에 계속된다.
학개 1:1-2:23
‘축제’ ‘절기’를 뜻하는 학개는(스 5:1) BC 520년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1:1-3). 여러 방해로 16년간 방치되었던 성전 재건이 다리오 왕 때 확인된 고레스의 조서로 인해 재개된 시점이다(스 5-6장). 가뭄으로(11 한재 = ‘호렙’) 인한 흉작은(6, 9a) 성전은 황폐한데 (4, 9b ‘하렙’) 백성들은 판벽한(4 건축이 완결된) 자기 집 짓기에 여념이 없었기에(4, 9a) 내리신 하나님의 벌이다(5-11). 하나님은 남은 백성을(사 10:21) 감동시키시고 성전 공사를 재개하게 하신다(12-15).
한 달 후 하나님은 지금의 성전이 이전에 비해 보잘 것 없어 보이더라도, 바벨론에서 해방된 백성에게 출애굽의 언약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니(사 63:11-14) 용기를 가지고(2:4 ‘굳세게’, 수 1:6-7) 두려워 말라 하신다(2:1-5). 하나님은 종말적인 개입으로(사 2:12-21) 이전 성전보다 더 큰 영광과 평강을 이 성전에 주실 것임을 선포하신다(6-9).
두 달 후 아홉째 달에 하나님은 거룩함은 전해지기 힘드나(10-12) 죄악은 전염성이 강하여 모든 것들이 부정하게 되어 재앙을 가져왔다고 꾸짖으신다(13-19a). 하지만, 하나님은 축복을 약속하시며 백성들이 마음을 새롭게 하고 성전 재건에 힘쓸 것을 격려하신다(15, 18, 19b). 20-23 학개서는 열방을 멸하시고 다윗의 가문(23 ‘내 종’) 스룹바벨을 메시아의 예표로(23 ‘인장 고리’) 삼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끝난다. 같은 해 여덟째 달에 시작한 선지자 스가랴의 사역은(스 1:1) BC 515년 성전 완공으로 향한다.
느헤미야 1:1-3:32
느헤미야(여호와가 위로했다)는 페르시아 왕궁의 고위 관직 술관원이었다(1:1, 11). BC 446년(에스라가 예루살렘에 도착한 지 12년후) 겨울에 그는 하나님(7:2)으로부터 유다 예루살렘이 환난을 당하고 성이 무너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는다(2-3). 이에 울고 금식하며 하나님의 언약에 기대어 이스라엘의 죄를 회개하고(4-8) 백성을 기억하시고 구원해 주실 것과(9-10) 자신을 사용해 줄 것을 간구한다(11).
서너달 후 술 시중 들 때에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의 근심을 묻는다(2:1-2). 그는 예루살렘에 일어난 일을 말하고 기도한 후에 자신을 보내어 성을 건축하게 할 것을 청한다(3-5). 이에 기한을 정하고 왕의 조서로 통행과 건축 자재를 보장 받고(6-8) 기병대의 호위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도착하니 대적들은 근심한다(9-10). 도착 사흘 후 느헤미야는 밤중에 소수의 측근들과 허물어진 성을 답사한다(11-16). 때가 되어 동족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왕의 명을 전하니 백성들이 건축 보수에 동의한다(17-18). 대적들의 비웃음에 느헤미야는 형통케 하시는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건축할 것이라고 담대하게 대응한다(19-20).
3장은 예루살렘의 성벽 재건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담당한 공사를 북동쪽 양문으로 부터 서쪽과 남쪽을 돌아 동쪽으로 올라오는 순서로 자세하게 보고한다(3:1-32). 이때 출신, 신분, 직책, 지위, 직업, 성별과 종교 성향에 상관없이 참여하고 있음에 주목하라. 이 땅에 무너진 하나님나라의 가치는 누가 보수할까?
(글. 김종필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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