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묵상포인트 (6/22-28)
- heavenlyseed
- 6월 21일
- 2분 분량

대상 22-28장
다윗의 인구 조사로 인해 이스라엘은 재앙을 받는데, 이후 다윗은 여호와의 사자가 재앙을 멈추라고 한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제사를 드린다. 그리고 그곳을 예루살렘 성전을 지을 장소로 선택하고 성전을 짓는데 필요한 재료를 준비한다. 다윗은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은 성전 건축을 솔로몬에게 부탁하며 아들과 모든 방백들에게 “일어나”(16, 19) 하나님의 성전을 함께 건축할 것을 독려한다. 심판의 자리를 예배의 자리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놀랍다.
23-27장은 레위인 조직에 관한 내용인데, 오직 역대기에만 나온다. “다윗이 나이가 많아 늙으매”(23:1) 솔로몬을 왕으로 삼고 성전에서 봉사할 레위인의 조직을 재편한다. 레위인을 직무와 가문에 따라 반으로 나누는데, 성전 안팎의 봉사를 효율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한다. 레위인의 직분은 “아론의 자손을 도와”(28) 즉 제사장을 도와 성전과 뜰과 골방에서 섬기는 일이었다. 직분의 우열을 따지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 감동하고 있는가?
24장은 제사장 조직을 정비하는 일을 다루는데, 24반열에 뽑힌 제사장들은 순서에 따라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이 명하신 규례대로 직무를 감당했다. 다른 불로 분향하다가 심판받아 죽은 나답과 아비후처럼(24:2/ 레10:1-2) ‘임의로’ 하지 않고 정해진 순서와 규례에 충실해야 했다. 다윗은 차등을 두지 않기 위해 ‘제비 뽑아’ 제사장의 반열을 나누고 직무 순서를 맡긴다(5). 또한 레위 자손 중 남은 자들도 공평하게 제비를 뽑아 섬김의 기회를 주었다.
25장에서 다윗은 악기와 노래를 통해 하나님을 높이고 전할 사람들을 선발해 24반열로 나누고 왕의 지휘와 세 명의 악장의 지도 아래 두었다. 찬양의 사람이었던 다윗은 찬양이 성전 예배의 핵심 부분이 되도록 체계화하고 조직화 한다. 우리를 찬양의 백성 삼으신 뜻에 순종하고 있는가? 우리 교회 공예배의 찬양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는가?
26장에서는 문지기의 명단과 그들이 맡은 지역과 그들의 다양한 임무들에 대해 다룬다. 가문의 세력과 관계없이 제비를 뽑아 성전의 동서남북에 매일 24명씩 문지기들을 세워 성전으로 드나들 수 있는 모든 문과 길을 지키게 했다. 성전 안에는 성물을 보관하는 곳간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고, 성전 밖에는 관원과 재판관들이 있었다. 제사장과 성가대처럼 성전 예배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도, 그들 모두 성전을 섬기는 자들이었다.
27장에서는 군대 조직과 행정 조직을 소개한다. 다윗은 열두 명의 지휘관 아래 24,000명씩 열두 반의 상비군을 편성해 일 년에 ‘한 달씩 교대로’ 복무하며 나라를 지키게 했다(27:1). 한 달간의 복무를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생업에 종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다윗은 지방 행정관들을 세워 이스라엘 지파를 관할하게 했다. 왕실 소유의 농지와 가축과 국고를 관리하는 일에 자국인과 타국인을 가리지 않는 특징을 보인다(25-31).
이제 모든 체제를 갖춘 다윗이 지도자들을 소집하여 솔로몬 왕위 계승과 성전 건축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28:1-2). 그는 솔로몬을 “여호와의 나라 왕위에” 앉히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선포하며,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실을 천명한다(5). 솔로몬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것이며, 그는그 나라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기 위해서 여호와의 계명과 법도를 힘써 준행해야 할 것이다(7). 다윗은 솔로몬에게 성전 설계도를 전달하고 그대로 건축할 것을 당부한다. 무엇보다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행하라”(20)고 권면하며 하나님께서 함께하실 것을 축복한다. 주님의 교회를 바르게 세워가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우리도 두려워 말고 강하고 담대하게 이 일을 감당하자.
*참고: <묵상과 설교>, 2019년 5,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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