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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묵상포인트 (8/22-28)



이번 주 묵상 본문 - 시편 66:10 - 70:5


시편 66편 1절에서 12절까지는 공동체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찬양하는 반면, 13절부터는 1인칭 단수를 사용하면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찬양 할 것을 선포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개인의 찬양과 기도소리를 들으신다. 시인은 마음에 죄를 품지 않았고,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 자기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확신한다.(18절)


시편 67편은 아론의 축복을 연상하게 한다. (민수기 6:22-27 참고) 하나님께서 얼굴 빛을 비춰주시는 백성은 온 땅과 만방에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함으로써 응답한다.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고 열방이 기뻐하고, 심지어 땅이 소산을 내는 것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축복함에서 시작된다. (6-7절) 반대로 생각한다면, 하나님께 복을 받은 백성들의 사명은 열방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윗의 시인 시편 68편은 이스라엘을 위해 행하신 하나님의 지도력을 장엄하게 서술하며 마치 전쟁이 끝나고 승리의 행진을 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 6절까지는 원수를 흩으시며 약한 자를 도우시는 하나님의 위엄을 노래한다.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날 때에 하나님께서 앞서 행진하였으며 (7절) 시내산에서 그의 영광을 나타내셨다 (8절). 가나안 정복 시기에 여러 왕들을 흩으셨고 (14절) 하나님의 산에 거하시며 통치하신다 (17, 18절). 하나님은 우리의 짐을 지시고 (19절) 능동적으로 주의 백성을 원수들의 압제로부터 건져내신다. 24절부터는 승리의 행진 이미지가 더욱 강화되며, 28절부터는 행차하시는 하나님을 맞이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려진다. 마지막으로 성소에서 위엄을 나타내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면서 시는 마무리된다.


시편 69편은 깊은 수렁에 빠진 시인이 하나님께 부르짖는 탄원시다. 부당하게 원수에 의해 고통 당하는 시인의 울부짖음은 예수님의 사역과 고난과 관련되어 신양성경에 여러 번 인용된다. (롬 11:9-11; 요2:16,17; 요 15:24-25; 요19:28-30; 롬15:3) 시인은 잘못이 없지만 원수들은 그를 까닭 없이 미워하며 괴롭힌다. 심지어 가족에게도 외면 당하고 (8절) 동족에게서도 비난을 받는다 (12절).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주의 얼굴과 긍휼하심을 구하고, 주께서 가까이 하시고 자신의 상황을 알고 계심에 위안을 받는다 (19절). 21절부터는 강렬하게 대적자에 대해 하나님께서 보응하시길 탄원하고, 반면에 가난하고 슬픈 자신을 하나님게서 높여달라고 애원한다 (29절).하나님께서는 온유한 자, 궁핍하고 갇힌 자의 찬송을 황소를 드림보다 더욱 기쁘시게 받으신다.


시편 70편은 시편 40:13-17과 매우 흡사하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속히 구원을 베푸실 것을 부르짖는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은 원수들에게는 수치와 무안을 의미하지만 (2,3절) 주를 찾는 자와 주의 구원을 사모하는 자에게는 기쁨과 즐거움을 의미한다 (4절). 가난하고 궁핍한 중에 하나님의 구원이 속히 임하기를 애처롭게 바라는 시인은, 주께서 도움이시요 자기를 건지시는 자이심을 고백하며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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